김정현이 MBC 수목드라마 '시간'에서 결국 중도 하차한다.

배우 김정현의 소속사 오앤 엔터테인먼트 측은 26일 오후 "팀에 누가 되고 싶지 않다는 김정현의 강한 의지로 치료를 병행하며 촬영에 임했지만 최근 심적, 체력적인 휴식이 필요하다는 담당의에 진단에 따라 수차례 논의 끝에 결국 하차를 결정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출처_MBC 수목드라마 '시간' 공식 홈페이지

소속사는 "드라마 '시간'을 사랑해주시는 시청자 여러분과 제작진 그리고 함께 출연한 배우 분들께 본의 아니게 누를 끼치게 돼 배우 본인도 매우 상심이 큰 상태"라며 "치료와 회복에 전념해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라고 밝혔다.

김정현은 섭식 장애와 수면 장애를 앓아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그는 드라마 제작발표회 당시 무표정으로 일관해 태도 논란이 일었다. 당시 소속사 측은 극중 시한부 캐릭터에 몰입해서 그런 것이라 해명한 바 있다.  

한편 김정현은 2015년 영화'초인'으로 데뷔해 '학교2017', '으라차차 와이키키' 등에서 주연을 맡으며 인기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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