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강원 양양)] 심신을 안정시키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 바로 ‘절’. 보통은 산 속에 위치한 곳이 많아 나무 사이로 새소리를 들으며 절을 찾아 걷다 보면 마음이 평안해지면서 자연스레 기분도 좋아진다.

하지만 탁 트인 전경과 시원한 파도 소리, 그리고 깨끗한 바닷물로 내 마음을 안정시킬 수 있는 절이 있다면 어떨까? 오늘은 양양에 위치한 바다를 바라볼 수 있는 절인 ‘휴휴암(休休庵)’이다.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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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휴암(休休庵)은 한자 그대로 쉬고 또 쉰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그 이름에 걸맞게 쉬엄쉬엄 가다 보면 앞으로 보이는 바다와 파도소리, 그리고 뒤편의 산의 나무들과 바람이 시원하게 몸을 감싸며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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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자연을 느끼며 차 한 대가 지나다닐 정도의 길을 걷다 보면 불이문이 보이기 시작한다. 이 곳부터 휴휴암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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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절과는 다르게 묘적전, 다라니 굴법당, 비룡관음전, 관음범종, 지혜관세음보살이 있는 정도로 작은 규모이지만 한 걸음 한 걸음 걸을 때마다 들리는 파도소리는 절 구석구석 돌아다니며 웅장함을 뽐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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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소리를 따라 조금씩 걸어 내려가다 보면 조그마한 백사장과 얕은 바다가 보이고, 조금 더 걸어 들어가면 넓은 바위가 바다 한가운데에 있는데 이곳은 ‘연화법당’으로 수많은 기암괴석들과 푸른 바다의 조화가 아름답기로 유명해 휴휴암을 갔을 때 꼭 들러야하는 명소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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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어우러짐을 한 번에 느낄 수 있는 휴휴암. 몸과 마음이 지쳤다고 느껴질 때 시원한 바람과 파도소리, 그리고 바다와 산의 아름다움을 느끼며 휴식을 취해보자.

*시선뉴스에서는 여러분의 아름다운 사진을 제공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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