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미국 현지 시각으로 13일, 캘리포니아 주 하원은 한국계 최석호 의원이 발의한 결의안을 통과시켜, 올해부터 도산 안창호 선생의 탄생일인 11월 9일을 도산 안창호의 날로 선포하기로 하였다.

해당 결의안은 도산 안창호 선생의 활약상을 담았으며 한인 1.5세인 최석호 주 하원의원 등이 발의한 것으로 도산 선생이 1902년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건너와 초창기 한인의 미주 정착을 이끈 사실을 강조해 결의안 채택을 이끌어냈다.

[출처_위키백과]

상원은 곧 하원을 통과한 결의안 표결에 나선다. 해당 결의안은 제리 브라운 주지사 서명이 필요 없지만 상·하원이 외국 국적인 특정 인물을 기념하는 결의안을 채택할지는 미지수로, 하원이 결의안을 채택해도 상원 표결을 거쳐야 한다.

안창호 선생이 미국에 거주한 기간은 총 12년으로 리버사이트 최초 한인촌 파차파 캠프 건설, 항일독립운동단체 겸 한인사회 공동체인 대한인국민회 조직, 상해임시정부 재정지원 활동 등 한인사회 단합과 발전에 온 힘을 쏟았다.

한편 앞서 미 캘리포니아 주 의회는 미국 전쟁 영웅이자 사회 운동가인 한국인 2세 김영옥 대령의 이름을 딴 고속도로 명명 결의안을 통과시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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