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 / 디자인 이연선, 김미양] 1945년 우리나라가 일본으로부터 광복된 것을 기념하고 대한민국 정부수립을 경축하는 국경일인 8월 15일 광복절. 이 날은 우리의 광복을 기념하기 위해 전국의 모든 가정에 국기를 게양하면서 경축합니다.

그런데 간혹 태극기를 거꾸로 달거나 잘 못된 방법으로 게양하는 사람들이 있는데요. 특히 어린아이들의 경우 잘 모를 수 있어 부모들의 관심이 필요합니다.

이때! 아이들이 직접 그림으로 태극기를 그려본다면 태극기의 의미와 위치를 어렵지 않게 기억할 수 있겠죠? 함께 따라 그려볼까요?

첫째 흰 종이 위에 가로 3, 세로 2의 비율로 직사각형을 그린 후 직사각형의 꼭짓점을 시작으로2개의 대각선을 긋습니다. 다음 대각선이 만나는 점을 중심으로 지름이 직사각형 세로 길이의 1/2인 원을 하나 그려주세요. 이때 원을 그릴때는 콤파스를 이용하는 것이 좀 더 편리합니다.  

세 번째, 원 안의 두 대각선을 4등분 한 후 그 길이를 반지름으로 하는 반원을 두 개 그려 태극 문양을 완성합니다. 이때 왼쪽에 그리는 반원은 아래쪽이 볼록하게, 오른쪽에 그리는 반원은 위쪽이 볼록하게 그려야 하죠. 볼록한 방향, 헷갈리시면 안 되요~ 

네 번째입니다. 빨간색 펜이나 물감으로 태극 문양의 위쪽을 칠한 다음 파란색 펜이나 물감으로아래쪽을 칠합니다. 혼동하시는 분은 물론 없겠지만 의미를 알고 좀 더 쉽게 기억하자면, 하늘에는 태양이 뜨기 때문에 빨간색 바다는 파란색이니까 아랫부분은 파란색으로 색칠 합니다.

이제는 괘를 그려야 하는데요. 태극 문양으로부터 태극 지름의 1/4 크기만큼 간격을 두어 4괘를그려 넣을 위치를 잡습니다. 검은색 펜이나 물감을 이용하여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건, 감, 곤, 리를 그립니다.  

이때 각 괘의 가로 길이는 태극 지름의 1/2, 세로 길이는 태극 지름의 1/3이 되도록 하며 처음에그린 대각선과 직각을 이루게 그리고, 그 다음 검은색 펜이나 물감을 이용하여 4괘 안쪽을 칠합니다.

태극기의 흰색 바탕은 우리 민족이 평화를 사랑하는 모습, 즉 밝음과 순수를 상징합니다. 또 태극은 우주 만물이 이 음양(태극)으로부터 창조되듯이 우리 민족의 창조성을 나타내죠. 마지막으로 건곤감리(乾坤坎離)은 우주만물과 방향, 계절, 그리고 가족을 상징하는 여러 가지 뜻이 담겨져 있습니다. 

태극기 그리는 방법 제대로 알고, 의미 기억해서 의미 있는 광복절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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