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정지원 / 디자인 이연선, 김미양] 8월 첫째 주에는 어떤 책들이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을까요? 교보문고에서 2018년 7월 23일부터 7월 29일까지 영업점과 인터넷에서 도서와 eBook을 합산해 1주일 간 가장 많이 판매된 책 순위를 발표했습니다.

1위 역사의 역사 – History of Writing History
저자- 유시민
출판사- 돌베개
책 소개- 2,500년에 걸친 인간의 역사에 남은 이야기를 추적한 ‘역사 르포르타주(history of writing history)’. 저자는 역사가 무엇인지 정의하거나 본인의 의견을 높이기보다는 역사가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고대부터 최근까지를 다룬 18권의 역사서를 9장으로 나누어 ‘역사’에 대해 전하고자 했다. 역사 탐사의 계획을 밝히며 각 역사서와 역사가들이 역사를 어떻게 대하고 생각했는지 들여다보며 질문을 확장해가는 작품이다.

2위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 백세희 에세이
저자- 백세희
출판사- 흔
책 소개- 가벼운 우울 증상이 계속되는 상태를 겪은 저자가 정신과 전문의와의 12주간의 대화를 엮은 책. 가벼운 감기가 몸을 아프게 하듯 가벼운 우울도 우리의 정신을 아프게 한다. 그렇기 때문에 저자는 자신의 우울감과 허전함을 제대로 들여다보아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이 책은 행복해지고 싶은 사람들에게 위로를 가져다주고 도움을 줄 것이다.

3위 열두 발자국
저자- 정재승
출판사- 어크로스
책 소개- ‘과학콘서트’, ‘알쓸신잡’ 등을 통해 알려진 카이스트 정재승 교수가 10년 간 했던 강연 중 가장 많이 호응을 받았던 12개의 강연을 선별하여 다시 집필해 묶은 책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더 나은 선택과 더 나은 미래를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청춘들과 리더들에게 지혜와 통찰을 전한다.

4위 인생좌표 – 이케다 다이사쿠 어록, 행복한 인생을 이끄는 가장 확실한 방법
저자- 이케다 다이사쿠
출판사- 중앙북스
책 소개- ‘어떻게 해야 인생을 올바르게 살아갈 수 있는가?’에 대한 이케다 다이사쿠 박사의 심오한 고찰과 방법을 담은 작품으로, 행복을 찾고자하는 현대인들에게 물음과 동시에 답을 제시한다. 이케다 다이사쿠 박사는 특히 책에서 인간관계, 철학, 청춘, 신념, 우정 등 13가지의 주제에 대한 고찰을 다루고 있어 독자들 스스로가 깊이 있게 생각해볼 기회를 제공한다.

5위 곰돌이 푸,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 – 아직 행복을 기다리는 우리에게
저자- 곰돌이 푸
출판사- 알에이치코리아
책 소개- 어떤 상황에서든 여유와 미소를 잊지 않는 곰돌이 푸를 다시 기억하고 만나는 일은, 반복되는 삶 속에서 무엇이 나를 행복하게 하는지를 잊어가는 우리에게, 다시 한 번 행복에 관한 희망과 의미를 되새기게 해줄 것이다. 푸의 메시지와 초기 삽화부터 우리에게 익숙한 만화영화 속 곰돌이 푸의 삽화가 담긴 책이다.

6위 돌이킬 수 없는 약속
저자- 야쿠마루 가쿠 / 김성미 역
출판사- 북플라자
책 소개- 과거에 저지른 죄가 있다면 그 사람은 영원히 행복해질 수 없고 새로운 삶을 꿈꿔서도 안 되는 것일까? 지난 날 과오를 범한 적이 있지만 노력 끝에 소박하지만 평온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주인공에게 어느 날 과거를 떠올리게 하는 한 통의 편지가 도착한다. ‘그들은 지금 교도소에서 나왔습니다.’ 주인공을 압박하는 이야기의 전개는 작품에 빠져들게 만든다.

7위 모든 순간이 너였다
저자- 하태완
출판사- 위즈덤하우스
책 소개- 어쩐지 막막한 밤, 당신에게 공감과 위안이 되는 빛나는 이야기. ‘나, 이대로 괜찮은 걸까?’ 바쁜 일상을 살다 보면 문득 내 마음은 돌보지 못한 채, 나의 모든 순간은 정신없이 흘려보낸 채 어두운 밤을 맞이하게 되는 순간이 있다. 이 책은 그런 지친 밤, 누군가 나에게 꼭 해주었으면 싶었던 말을 가만히 건네는 책이다.

8위 행복해지는 연습을 해요 – 덜 신경 쓰고, 더 사랑하는 법
저자- 전승환
출판사- 허밍버드
책 소개- 7년 동안 좋은 글귀를 선택해 독자에게 전해 온 저자 전승환이 다시 꺼내는 행복 메시지.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데도 행복은 여전히 손에 잡히지 않고, 행복할 수 있는 무수한 기회를 놓치고 살아가는 우리의 행복 감수성을 일깨워주는 글들을 담았다. ‘행복해질 수 있을까‘ 라고 고민하는 우리에게 어떻게 살아가면 좋을지 잔잔한 글로 전하고 있다.

9위 한때 소중했던 것들 – 이기주 산문집
저자- 이기주
출판사- 달
책 소개- 우리 자신들조차 모르는 사이에 우리의 삶 속에 엮여져가는 무수히 많은 이야기들. 그 속엔 흘러가는 일상의 면면과 한때 소중했던 것들, 한때 소중했던 사람들 그리고 우리를 아프게 했던 것들이 있다. 하지만 우리가 삶을 계속해나갈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는 행복했던 기억의 힘 아닐까. 작가는 누구나의 가슴 속에서 사라지지 않는 것들에 대해 전한다.

10위 개인주의자 선언 – 판사 문유석의 일상유감
저자- 문유석
출판사- 문학동네
책 소개- 한국사회의 국가주의적이고 집단주의적인 문화 속에서 수많은 개인들은 자신의 속내를 드러내지 않고 살아가고 있다. 현직 부장판사인 문유석은 이 책에서 이러한 방식들이 오히려 건강하지 못한 사회 공동체를 구성하는 원인이 된다며 경고한다. 우리 사회에서 ‘이기주의’처럼 오해받는 ‘개인주의’에 대한 생각을 바꿔야 할 때임을 알려주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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