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소비자물가가 열달 째 전년 동월대비 1%대 상승세를 유지했다.

통계청의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1.5% 올라, 지난해 10월 이후 1%가 높았다.

[출처_시선뉴스 DB]

소비자물가 전년 동월대비 상승률은 작년 9월 2.1%에서 10월 1.8%로 낮아진 이래 1%대에 머물렀다.

세부적으로는 석유류 가격이 같은 기간보다 12.5% 뛰어 전체 물가를 0.54%포인트 끌어올렸으며 특히 경유는 14% 넘게 올라 지난해 3월 이후 16개월 만에 가장 높은 폭의 상승을 보였다.

어류·조개·채소·과실 등 기상 조건이나 계절에 따라 가격 변동이 큰 50개 품목을 기준으로 한 '신선식품지수'는 0.1% 올랐으며 쌀과 고춧가루, 고구마 등을 중심으로 농산물 가격이 4.2% 올랐고, 외식비도 2.7% 오르며 서비스 물가를 끌어올렸다.

한편 통계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폭염이 상추와 시금치 등 채소 가격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했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