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복더위와 폭염을 이기는 사상체질적 건강법 [생활/건강]
삼복더위와 폭염을 이기는 사상체질적 건강법 [생활/건강]
  • 보도본부 | 김정우
  • 승인 2018.07.22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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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김수범 칼럼니스트] 삼복이 시작되면서 전국적으로 폭염 등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실내, 실외온도가 올라가고 밤에도 열대야가 계속되고 있는데, 기온이 인체의 온도와 가까워지면서 건강에 많은 영향을 주고 있다. 열이 많은 사람들, 특히 얼굴이 붉은 사람이나 고혈압이 있는 사람 그리고 머리에 땀이 많이 나는 사람들은 폭염에 특히 주의를 하여야 한다. 평소 열이 많은데다 외부의 기온까지 많아서 더 열받기 쉽기 때문이다. 무더위 속 쉽게 걸릴 수 있는 질병으로는 크게 일사병과 열사병으로 나눌 수 있다. 

일사병은 강한 햇빛아래서 생기는 병으로 땀을 많이 흘려 염분과 수분의 균형이 깨지면서 발열, 구토, 근육경련, 실신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열사병은 인체 내의 열이 제대로 발산되지 않아 나타나는 질환으로 몸 안에 열이 계속 쌓이면서 체온이 정상 온도보다 높아지는 것으로 40℃ 이상의 고열, 현기증, 식은땀, 두통, 구토, 근육 떨림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모두 화독, 열독으로 인체에 영향을 준다.

[출처_pixabay]

일사병, 열사병으로 쓰러지는 경우 어떻게 해야 하나?
고열이 나타날 때는 기도를 확보하고 시원한 곳으로 이동을 시킨다. 얼음주머니, 얼음수건, 물수건, 선풍기, 에어콘 등을 이용하여 열이 나는 부분의 체온을 내려준다. 의식이 깨어나지 않는 경우는 응급실로 간다. 충분한 수분, 휴식, 영양을 공급으로 회복을 도와준다. 

어떻게 하면 일사병, 열사병을 예방할 수 있을까? 
먼저 몸 안에 열이 생기지 않게 하여야 한다. 현대인들의 경우 자주 섭취하는 술, 육류, 패스트푸드 등의 고열량 음식을 적게 먹어야 한다. 또한 열이 발생하는 스트레스, 긴장, 분노가 생기지 않게 해야 하며, 상열하한증의 증세도 쉽게 발생하므로 가슴과 머리의 열을 명상, 단전호흡, 음식조절로 열이 하복부로 내려주어야 한다.    

사상체질에 따라 여름과 관련된 체질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가장 무더위에 약한 체질은 여름과 같은 소양인이다. 열이 많은 체질로 여름이 되면 더욱 힘들어진다. 몸의 열과 외부의 열이 합쳐져서 더욱 열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얼굴이 붉거나 머리에 땀이 많거나 가슴이 답답한 사람들 일수록 위험하다. 따라서 몸의 열을 빼주기 위해서는 몸을 시원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뜨거운 장소는 피하며 오전11시에서 오후 3시까지는 활동을 피하는 것이 좋다. 시원한 음식을 먹어야 한다. 수박, 참외, 메론, 바나나 등의 여름과일, 열대과일, 체질에 맞는 과일빙수를 먹어 몸의 열을 내려준다. 다어어트를 하는 중이라면 과일보다는 시원한 성질의 오이, 백김치, 새우, 조개, 오징어 등의 어패류, 해조류를 먹으면 좋다. 몸의 열을 내려주고 피를 맑게 하여 주기 때문이다. 음식으로는 냉면, 임자수탕 등을 먹으면 좋다.   

화가 많은 태양인 또한 소양인과 같이 여름에 취약하다. 더우면 더욱 화가 올라가서 저돌적으로 되고 급해지며 화가 많이 생긴다. 새우, 조개, 포도, 머루, 다래 등의 시원한 성질의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붕어탕을 맵지 않게 먹으면 좋다.  

비만하고 느긋한 태음인들도 열이 많이 발생한다. 특히 열태음인의 경우에는 소양인과 같이 열이 많아 답답하고 화가 많으며 쉽게 열을 받는다. 열을 내리기 위하여서는 땀을 내주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땀은 흘리는 것이 좋다. 땀이 나지 않으면 열이 발산되지 않아서 몸 안에 더욱 열을 받아 열사병이 생긴다. 음식으로는 해조류, 버섯류, 콩류, 냉콩국수, 육개장을 먹으면 좋다. 

꼼꼼하고 내성적인 몸이 찬 소음인들은 무더운 여름이 되면 다른 체질보다 잘 견딜 수 있다. 남들은 더워하는데 오히려 따듯하니 편안한 느낌을 느끼기도 한다. 그러나 과로를 하거나 너무 더운 곳에 있거나 체력이 떨어지면 땀이 나면서 기운이 없어지고 땀구멍이 열리면서 탈진이 된다. 원래 땀을 잘 안 흘리는 편인데 땀이 나면 피가 나가는 것과 같이 탈진이 되고 어지럽고 졸도하는 경우도 있다. 몸의 수분이 부족한데 무더위에 땀이 나면 양기가 빠져서 탈진이 된다. 또한 극도로 무기력해지고 의식이 없어진다. 소음인들은 무더운 여름에 땀이 안 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옛날에 땀을 막아 양기를 돕는 인삼대신 황기를 넣은 황기삼계탕이 효과를 본다. 보신탕, 민어매운탕도 소음인에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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