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휴대용 선풍기 사용률이 높아진 가운데, 사고 역시 급증하고 있다. 

13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015년부터 지난 4월까지 발생한 휴대용 선풍기 사고는 40건으로 집계됐다.

온·오프라인을 구분하지 않고 휴대용 선풍기 사고가 급증했다. 지난해 기준 5~7월 11번가에서 팔린 휴대용 선풍기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040% 늘었다.

사진=연합뉴스TV 캡처

옥션에서도 같은 기간 대비 휴대용 선풍기는 11배가 넘게 팔렸다. 대형마트인 롯데마트도 휴대용 선풍기(USB 충전식 탁상용 제외) 매출 신장률이 15배 급증했다. 이마트에서는 6~7월에만 휴대용 선풍기 16만대가 팔렸다.

휴대용 선풍기는 크게 USB를 꽂아 충전하는 방식과 건전지로 작동하는 방식으로 나뉜다. 가격은 천차만별이지만 대개 1만원 안팎이다. 최근엔 2만 원 선인 프리미엄 제품이 잘 팔린다. 휴대용 선풍기 사고가 급증한 것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주요 사고 원인으로는 폭발이나 화재, 과열이 가장 많고 손가락 눌림 또는 끼임으로 인한 사고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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