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서울 동작구 노량진수산시장에서 용역들과 구시장 상인 등이 충돌했다.

앞서 대법원은 노량진 수산시장을 불법 점유한 상점에 대한 강제집행 확정 판결을 내렸다. 그리고 법원이 강제집행 예고장을 배부했고, 반면 구시장 상인들은 “전통시장 강제집행은 유례없는 일”이라며 불복해 이날 충돌을 예견했다. 

[출처_wikipedia]

오전 8시 45분 경 강제집행을 위해 중앙지법 집행관과 수협 직원 150명, 노무 용역직원 150명 등 300여명이 구시장 입구에 들어섰다. 이에 수산시장 상인들은 호루라기 불면서 고지 내용을 막아섰다. 

결국 시장 내부로 들어가려는 철거 집행 인원과 이를 막으려는 시장 상인들이 본격적으로 충돌하면서 몸싸움이 일어났다. 30분간의 몸싸움 끝에 집행관들과 수협 직원들이 현장에서 철수하면서 상황은 일단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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