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웅의 이슈체크] 장마철, 스포츠 경기 우천취소는 어떻게 되는 걸까?
[김태웅의 이슈체크] 장마철, 스포츠 경기 우천취소는 어떻게 되는 걸까?
  • 보도본부 | 한성현 PD
  • 승인 2018.07.11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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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한성현]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우리 사회의 뜨거운 이슈를 다각적으로 살펴보는 이슈체크입니다. 오늘의 이슈체크. 장마철 스포츠 경기 ‘우천취소’입니다. 

여름에 접어들면서 장마나 태풍 등 많은 양의 빗줄기가 쏟아지는 날씨가 잦아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여러 스포츠 경기 중 날씨에 상당한 영향을 받는 실외스포츠 경기들이 우천으로 취소되는 경우가 많아졌는데요. 

(사진출처/pxhere, 픽사베이, 위키백과, pixino)

첫 번째 이슈체크, ‘실외스포츠 경기 우천취소 기준’입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실외스포츠로는 야구와 축구가 있습니다. 우선 축구의 경우부터 알아보겠습니다.

날씨에 민감한 야구와 달리 축구는 날씨의 영향에 둔감한 스포츠입니다. 현재 K리그 대회 요강에는 ‘악천후로 인해 경기 개최가 불가능하다고 판단될 경우, 경기 감독관은 경기 시작 3시간 전까지 중지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규정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태풍이나 폭설 정도의 극심한 날씨변화가 아니면 통상적으로 경기를 진행하는 편입니다.

(사진출처/pxhere, 픽사베이, 위키백과, pixino)

그렇다면 야구는 어떨까요? 한국프로야구 경기들은 우천 시 5회 말을 기준으로 두 가지 경우가 결정됩니다. 5회 말 이전 우천으로 경기가 취소되는 경우, 경기 자체가 무효 처리되는 ‘노게임’이 결정됩니다. 반면, 5회 말 이후 우천으로 중단이 되면, 앞서고 있던 팀이 승리하게 되는 ‘강우 콜드게임’이 결정됩니다. 그렇다면 프로야구 경기의 우천취소 결정은 누가 내릴까요? KBO에 직접 문의해봤습니다.

(사진출처/pxhere, 픽사베이, 위키백과, pixino)

KBO 홍보팀 인터뷰
Q. 경기 도중 우천취소 시 결정권자는?

(KBO 공식사이트 E-BOOK) 3.10에 경기장 사용적부 결정권이 있거든요. 33페이지에 있어요 그쪽에 보시면 “경기 개시에 적합한지 결정할 권한은 경기운영위원이 가지고 있는데, 경기 중의 상황에서는 주심만이 가능하다” 이런 식으로 나와 있거든요. 

우천취소는 명확한 기준보다는 대부분 당사자들 간의 협의를 통해 결정되는 상황입니다. 그렇다면 경기를 관람하려했던 관중들의 입장은 어떨까요? 두 번째, 이슈체크 ‘우천취소 시 환불규정’입니다. 

(사진출처/pxhere, 픽사베이, 위키백과, pixino)

대부분의 스포츠에서 경기 전 우천취소가 된 경우 100% 환불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날씨에 민감한 야구종목에서는 경기 도중에 우천취소가 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관중의 입장에서는 야구경기를 전부 즐기지 못하기 때문에 티켓환불에 대한 욕구가 생기기 마련입니다. 우천취소 환불 규정에 대해 프로야구 경기 티켓 판매업체에 문의해봤습니다.

(사진출처/pxhere, 픽사베이, 위키백과, pixino)

인터파크티켓 판매처 인터뷰
Q. 우천취소 시 환불 규정은?

(경기 전) 우천취소는 무조건 전액환불이긴 한데, 만약 경기 시작하고 나서 우천취소가 되면 그때는 달라지고요. 경기를 시작하고 5회까지 진행되고 난 다음에, 그다음에 취소가 되면 그때는 5회 때 경기결과를 가지고 가는 거기 때문에 우천취소로 환불이 되지 않고, 5회 전에 우천취소가 되게 되면 그때는 전액환불로 진행을 해드리고 있고요.  

우천취소 환불 기준 또한 5회 말을 기준으로 하고 있었습니다. 5회 말 전에 우천취소 시 100% 환불이며 5회 말 이후에 우천취소가 됐을 때는 경기의 결과가 결정되기 때문에 환불은 전혀 없습니다.

최근 장마철에 들면서 더 많은 경기들이 우천취소 되고, 종종 우천취소가 뒤늦게 발표되는 등 잇따른 문제점이 노출되고 있습니다. 때문에 환불유무와 상관없이 선수들도 팬들도 요즘 이 우천취소에 대해 상당히 예민하고 불편한 상황인데요. 매년 발생하지만 근본적으로 해결되지 않는 우천취소 문제, 날씨에 많은 영향을 받는 스포츠인 만큼 앞으로 이 부분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필요해 보입니다. 지금까지 이슈체크 김태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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