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캡쳐)

고혈압약 발암물질 리스트가 공개 되면서 문제가 생긴 모양새다.

10일 식품의약안전처에 의해 시판이 금지된 최종 고혈압약 발암물질 리스트와 관련해 혼란과 문제점들이 생겨나 고혈압약을 복용중인 환자들은 여전히 불안해 하고 있다.

식약처가 공개한 해당 발암물질 발사르탄이 포함된 고혈압약 발암물질 리스트의 약 품목은 종전보다 줄은 115개이다. 이는 유럽의약품안전청의 연구에 따른 조치이다.

이에 많은 고혈압 환자들이 자신의 약이 이에 해당되는지 식약처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병원과 약국을 통해 문의를 쏟아내고 있다. 다만 정작 나이가 많아 컴퓨터 자체의 접근이 어려운 노인들에 대한 안내가 부족해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게다가 발사르탄이 들어갔으나 고혈압약 발암물질 리스트에는 포함되지 않은 몇몇 약을 복용 중인 고혈압환자들은 약의 안정성에 대한 의구심을 갖은 채 리스트에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에 계속 복용해도 되는지 불안감을 떨추지 못하는 상황.

KBS 뉴스는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발사르탄이 포함됐지만 고혈압약 발암물질 리스트에 없는 약이라면 복용해도 무방하다고 말하며 고혈압약을 불안하다고 갑작스럽게 끊는 행동이 더 위험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발사르탄 자체 문제가 아니라 중국산 발사르탄에 포함된 불순물 때문이라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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