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레시피] 7월 극장가 흔들 <앤트맨과 와스프>의 전작 <앤트맨>은?
[무비레시피] 7월 극장가 흔들 <앤트맨과 와스프>의 전작 <앤트맨>은?
  • 보도본부 | 김병용 기자
  • 승인 2018.07.02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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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김병용] 가족과 함께 할 때, 혼자서 울고 싶을 때, 사랑하는 연인과 로맨스를 한껏 더 즐기고 싶을 때, 당신은 어떤 영화를 선택하나요? 많은 영화들 속에서 결정을 내리기 어려운 당신에게 무비레시피가 영화를 추천, 요리합니다.

다가오는 7월 4일. 기대작 <앤트맨과 와스프>가 개봉을 앞두고 있어, 많은 마블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동시에 올 상반기 최대 흥행작인 <어벤져스4 : 인피니트 워>에서 풀지 못한 매듭을 풀 수 있는 실마리가 영화에서 제공될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면서 영화에 대한 관심이 더해지고 있다. <앤트맨과 와스프>를 위해 알고가면 좋은 영화. 앤트맨의 탄생 일화가 담긴 영화 <앤트맨>을 살펴보자. 

<영화정보>  
앤트맨(Ant-Man, 2015) 
SF, 액션 // 2015. 09. 03 // 117분 // 미국, 영국 // 12세 관람가
감독 - 페이튼 리드
배우 - 폴 러드, 마이클 더글라스, 에발젤린 릴리, 코리 스톨

<가장 작지만 강한 히어로의 유쾌한 세상 구하기>
감옥에서 복역 후 출소한 스콧 랭(폴 러드)은 자신이 사랑하는 딸에게 자랑스러운 아빠가 되고자 다시는 도둑질을 하지 않겠다고 다짐한다. 이에 스콧은 ‘베스킨라빈스31’에서 일을 하며 이혼한 아내와 아이에게 줄 양육비를 벌고자 하지만, 곧 전과 전력이 들통나면서 해고당하자 괴로워한다. 

그때 스콧의 친구 루이스(마이클 페나)가 큰 건이 있다며 스콧에게 함께하자고 제안한다. 바로 은퇴한 부자의 집에 금고가 있는데, 한동안 금고의 주인이 집을 비운다는 정보였다. 고민하던 스콧은 아이의 양육비를 벌기 위해 도둑질에 가담하게 된다. 그렇게 부자의 집에 침투한 스콧은 특유의 순발력으로 손쉽게 금고를 해제하는 데 성공하고 곧바로 금고 안을 확인했으나, 그곳에는 돈 대신 한 벌의 낡은 슈트만 놓여 있었다.

상실감을 느낀 스콧은 빈손으로 돌아갈 수 없어 슈트라도 챙겼고, 집에 도착한 후 화장실에서 슈트를 입어본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슈트를 입고 이것저것 만져보던 스콧이 장갑에 달린 빨간 버튼을 누르는 순간, 기괴한 일이 발생한다. 바로 스콧의 몸이 개미만큼 작아진 것이다. 갑작스레 몸이 작아진 스콧은 거센 물살에 휩쓸리기도 하고, 사람의 발에 치이기도 하고, 청소기에 빨려 들어가기도 하는 등의 수난을 겪으며 혼비백산하게 된다. 

위기를 간신히 모면하고 다시 몸집이 커진 스콧은 슈트를 원래 주인에게 돌려주고자 한다. 그리고 스콧이 다시 부자의 집으로 들어가 슈트를 원래대로 놓고 나오는 순간 경찰들이 들이닥치고, 결국 그는 다시 감방에 들어가게 된다. 

그리고 그때 감방에 갇힌 스콧에게 한 남성이 찾아온다. 그 남성은 다름 아닌 슈트의 주인이자 핌 테크놀로지의 경영자 행크 핌(마이클 더글라스)으로, 사실 스콧이 슈트를 훔치도록 의도하여 그의 실력을 테스트하였던 것이다. 

핌의 도움으로 집으로 돌아온 스콧은 그에게 슈트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된다. 바로 슈트가 몸의 크기를 자유자재로 만들 수 있는 ‘앤트맨’ 슈트라는 것과 전자기파를 통해 개미의 후신경을 자극하여 개미를 생각대로 조종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핌은 자신의 제자이자 기술 개발에 눈이 먼 인물인 대런 크로스(코리 스톨)가 자신의 기술을 복제하여 만든 ‘옐로우 슈트’로 세상을 위협하려 하자 그 기술을 파괴할 적임자로 스콧을 선택한 것이다.

스콧은 핌의 제안을 받아들여 앤트맨으로 거듭나기 위한 훈련에 돌입한다. 스콧은 신체 축소 능력을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도록 훈련하고 개미와 소통하여 자신의 비행 개미인 ‘안토니’와 친해지는 등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며 결전의 날만을 기다린다.

시간이 흘러 계획을 실행하는 날, 스콧은 개미들과 친구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대런의 연구실로 진입하게 된다. 그리고 옐로우 슈트를 손에 쥐려는 그 순간, 갑자기 옐로우 슈트가 사라지고 대런이 나타난다. 알고 보니 대런이 핌과 스콧의 계획을 미리 알고 대비를 해놓았던 것이다. 그리고는 핌과 스콧을 죽이고 자신이 세상의 주인이 되고자 한다. 

과연, 스콧은 이 상황을 잘 모면하여 옐로우 슈트를 파괴하고 세상을 구하는 히어로가 될 수 있을 것인가? 마블 역사상 가장 작고 강한 히어로 ‘앤트맨’의 활약이 펼쳐진다.

<하고 싶은 이야기>  
- 작아져야만 선사할 수 있는 아기자기한 액션

기존의 마블 영화들은 화려한 그래픽과 엄청난 스케일로 전 세계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그리고 우리는 그러한 액션에 열광함과 동시에 다소 익숙해진 장면들로 인해 피로가 쌓여가고 있었다. 하지만 <앤트맨>은 기존의 액션이 가진 인식을 뒤집는 방식으로 마블 팬들을 열광시켰다. 아이들의 장난감 기차가 실제 기차처럼 다가오는 장면 등 작아진 신체이기에 가능한 아기자기한 액션을 선보인 것이다. 이처럼 <앤트맨>은 우리 곁에 있는 작은 사물들을 이용한 액션을 통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 마블 역사상 가장 가볍게 볼 수 있는 가족 영화
<앤트맨>이 기존의 마블 영화와 다른 특징 중 하나는 마블 영화 최초의 ‘가족’이라는 코드를 가진 영화라는 것이다. 딸을 위해 개과천선을 결심한 아빠 스콧과 아내를 잃은 슬픔으로 딸에게 같은 위험을 안겨 주지 않고자 딸과 갈등을 겪는 핌 등 등장인물들의 가족 간의 갈등을 그리고 이를 무겁지 않게 풀어나간다. 여기에 기존의 마블 영화들보다 폭력성이나 잔인함이 덜해 어린아이와 함께 보기에도 좋은 영화이다.

소통은 많은 것을 해결하는 수단이다. 영화 속 갈등을 겪던 핌과 딸은 대화라는 소통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는 시각을 가질 수 있었고, 스콧은 개미에게 이름을 붙여주며 그것들을 진심으로 아끼는 행동을 보여주고 그들과 소통하고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이처럼 소통은 많은 것을 해결하는 수단이 되며 그 방법에는 제약이 없다. 소통, 개인주의가 만연하는 이 시대에서 서로를 배려하기 위한 가장 필요한 자세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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