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이재명 경기도지사 당선인이 취임식을 생략하면서까지 태풍 경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재명 당선인은 태풍 위력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태풍 경로가 경기도권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점쳐지자 취임식을 생략했다.

(사진=SNS 라이브 방송)

이재명 당선인의 취임 생략은 이번만이 아니다. 그는 지난 2014년 성남시장 재선에 성공한 뒤에도 예정돼 있던 취임식을 생략하고 민생 현장 행보로 시장 2기를 시작했던 터다. 당시 그는 성남시청까지 4㎞가량을 걸어서 출근, 취임 기념행사 대신 이른 아침 탄천 산책길에 오른 각계각층 시민과 만나 대화하고 탄천 시설물 안전을 직접 챙기는 것으로 의미있는 첫 행보를 보였다.

두 차례 실패 끝에 성남시장이 됐던 2010년에는 취임식을 했다. 당시 그는 "변화의 원동력은 시민"이라며 시민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각오를 보인 바 있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