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정지원] 지난 시간에는 임성미가 밸리댄스를 시작한 동기와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게 된 계기를 들어보았다. 그렇다면 임성미에게 ‘밸리댄스’가 아닌 다른 수식어로 어떤 것이 붙을 수 있을까? 그녀와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며 새롭게 도전하는 것들에 대해 알아보았다. 
 
PART 2. 긍정의 힘, 임성미가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원동력

[사진_ 임성미씨 제공]

- 카카오TV 라이브방송을 시작하셨어요. 기분이 어떠세요?
네, 6월 4일 첫 방송을 했습니다. 새로운 걸 시작한다고 생각하니 일단은 너무나 설렜는데요. 한편으로는 걱정이 가득했어요. 제가 또 입담이 그렇게 좋은 편이 아니라서, 어떻게 시청자들과 소통할 수 있을까 계속 고민됐습니다. 그 동안 6번의 방송을 했었고요. 이 인터뷰 끝나면 7번째 방송하러 가야되는데 지금도 사실 걱정이에요. 아마도 이 걱정은 마지막 방송 때까지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현재 라이브방송의 인기가 높은 걸로 알고 있는데 
아직 많이 부족하죠. 첫 방송 때는 이야기만으로는 방송을 이끌어 갈 수 없을 것 같아서 요리하는 콘텐츠를 준비했어요. 첫 방송이고 요리하느라 정신이 없어서 시청자들과 소통도 제대로 못하고 많이 미흡했던 것 같습니다. 다행히도 요리 하는 것은 성공했어요. 그날 김밥을 만들었는데, 방송 전까지만 해도 김밥이 잘 안 말아질까 봐 조마조마했는데, 생각보다 예쁘게 잘 싸져서 많은 분들이 좋게 봐주셨어요.

[사진_ 임성미씨 제공]

- 그럼 카카오TV 외에 또 하고 계신 활동이 있나요?
직장을 다니면서 같이 운동하는 선생님이랑 운동복 사업을 하고 있어요. 아! 요새 새로운 운동에 빠져있어요. ‘에어리얼 실크’라고 하는데요. 힘도 많이 필요하고 어렵지만 정말 재밌는 것 같아요. 현재는 행사가 조금 있어서 준비하느라고 수업을 자주 못 듣고 있지만 행사가 끝나고 부터는 에어리얼실크를 계속 열심히 배워볼 생각이에요. 

- 어떤 행사를 준비 중이신가요? 
밸리댄스, 폴댄스, 에어리얼 실크를 배울 수 있는 ‘코리아 아트 스포츠협회’라는 곳이 있어요. 거기서 주최해 7월 7일날 열리는 공연인데요. 협회에 소속된 지부들이 모여서 이번 행사에 참여하게 됐어요. 오시면 다양한 공연들을 관람하실 수 있고요. 이번에 저는 밸리댄스 공연과 폴댄스 무대에도 참여하게 됐습니다. 폴댄스는 처음 보여드리는 자리라서 더 설레는데요. 멋진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습니다. 

[사진_ 임성미씨 제공]

- 밸리댄스 외에 도전하고 싶은 분야가 있나요?
음, 아직까지는 생각해 본 건 없는데요. 지금 방송을 시작한지도 얼마 안 됐고, 에어리얼실크도 배운지 얼마 안 됐잖아요. 그래서 일단은 지금 하고 있는 일에 더 집중해야 될 것 같습니다. 방송도 운동도 행사 일도 어느 정도 자리가 잡히고 난 뒤, 새로운 분야에 도전할 기회가 생긴다면 해보고 싶어요. 전에는 겁도 나고 자신도 없어서 다 거절했는데 나중에 생각해보면 아쉽고 후회도 되더라고요. 기회가 자주 오는 것도 아니고, 그 기회가 저한테 좋은 영양분이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 밸리댄서가 되지 않았다면, 무슨 일을 하고 있을 것 같으세요?
음, 밸리댄스를 배우지 않았으면 다른 걸 취미로 가지고 있을 것 같아요. 운동 쪽이 아니라면 제가 뭐 만드는 걸 좋아해서 가죽공예라든지, 그림을 배운다든지 그런 취미를 가지고 있을 것 같아요. 여유가 생기면 이런 것들도 배워 보고 싶습니다. 

[사진_ 임성미씨 제공]

- 앞으로의 활동 계획은 어떻게 되시나요?
방송에서도 많은 분들이 밸리댄서를 계속 할 거냐고 물어보시는데요. 저 밸리댄스 계속 할 생각입니다! 그리고 이번에 CJ몰에서 하는 모바일쇼핑 라이브방송에도 섭외가 되어서 앞으로도 계속 참여하게 될 것 같아요. 물론 시작한지 얼마 안 된 카카오TV방송도 열심히 해야죠. 아직 혼자서는 방송준비도 못하는 햇병아리 방송피디지만 열심히 배워서 능숙하게 방송하는 모습 보여 드리고 싶습니다. 공연도 보여드려야 하고요. 그러고 보니 참 보여드릴 게 많네요. 

-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으세요?
‘자기가 하는 일을 즐기면서 사는 사람’, ‘항상 밝고 행복한 사람’이요. 제가 그렇게 되고 싶고 또 저를 봐주시는 분들도 그렇게 봐주시고 기억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사진_ 임성미씨 제공]

- 끝으로 시선뉴스 독자 여러분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시선뉴스 독자 여러분, 이렇게 인사드릴 수 있어서 너무 기쁩니다. 저는 사실 이렇게 인터뷰 할 정도의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정말 운이 좋은 것 같아요.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좋은 모습, 밝은 모습 보여드릴게요. 긍정의 힘이라는 말이 있잖아요. 정말 힘들고 지칠 때 전 항상 좋게 생각하려고 하거든요. 그 마음들이 모여서 지금 이렇게 인터뷰도 할 수 있고 많은 관심 받는 것 같습니다. 독자님들도 항상 좋은 생각, 밝은 생각 많이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까지 제 인터뷰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긍정의 힘, 밝고 힘찬 모습을 보여준 밸리댄서 임성미. 새로운 것에 도전하길 좋아하는 그녀의 모습은 보는 사람도 힘이 나게 만든다. 하고 싶은 것도, 할 줄 아는 것도 많은 임성미가 최고의 밸리댄서외에도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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