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검경 수사권조정 합의안이 사개특위로 전달된 만큼 국회는 격의없는 토론으로 대승적 차원에서 보완해 입법에 박차를 가해달라"고 말했다.

출처/국회의원 추미애 공식 블로그

추 대표는 정부가 검·경수사권 조정안을 내놓은데 대해 "64년만에 검찰과 경찰이 역사적인 합의를 이루게 됐다"며 "이번 합의안은 자율성과 책임성을 전제로 검찰과 경찰 본연의 임무를 충실하도록 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벌써부터 국회의 논의를 가로막는 '원점 재검토'라는 말이 있으나, 이는 국민의 뜻과 배치되는 말"이라고 비판하면서 "국회가 사법개혁특별위원회를 비롯해 개혁 입법에 매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덧붙여 추 대표는 8·15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남북적십자회담을 언급하며 "그 분들의 아픔을 치유할 시간이 많지 않다. 많은 회한과 그리움 속에서 눈물의 밤을 지새울 사람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다"며 "이번 회담에서는 실질적 대안이 나오도록 남북이 노력을 해야 하고, 지속적으로 정례화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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