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청원 안전검사제 첫 대상 선정 (사진=식약처 홈페이지)

국민청원 안전검사제 첫 대상이 선정돼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졌다. 직접 선정한 안전검사 대상인 만큼 안전검사 과정과 결과에 대한 관심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   

2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민청원 안전검사제 첫 대상으로 어린이용 기저귀와 물휴지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국민청원 안전검사제는 지난 2개월 동안 국민들의 추천을 받은 청원 중 논의를 거쳐 선정해 안전검사를 실시, 그 과정과 결과를 각종 채널로 국민들에게 공개하는 제도다. 

그간 기저귀, 생리대, 가습기 등에서 암을 유발하는 유해성분이 발견돼 국민들을 불안감에 휩싸이게 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국민 불안감 해소 차원의 안전검사 진행 과정 공개를 결정했다.  

이와 비슷한 제도는 대표적으로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게시판이 있다. 서민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내기 힘든 만큼 청와대 국민 청원 게시판에 청원을 올릴 수 있게 한 제도다. 

문재인 정권 들어서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청원게시물 중 국민들의 동의 20만을 얻으면 청와대가 공식 답변을 내놓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번 국민청원 안전검사제가 국민들의 호응을 얻을지 여부는 첫 대상인 기저귀와 물휴지의 안전검사 과정과 결과, 사후 처리 등까지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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