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네이버 금융)

LG전자가 로보스타를 인수했다.

29일 국내 산업용 로봇 제조업체인 로보스타는 회사 내 보유주식을 LG전자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사실상 LG전자로 인수됐음을 공시했다.

LG전자는 내년 말까지 추가 지분을 더 확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로보스타가 LG전자에 인수 된 것에 일축에서는 LG로의 귀환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유인 즉, 로보스타의 김정호 대표이사는 LG산전에서 직원으로 일하다가 외환위기로 구조조정이 한창일 때 회사를 떠나 유망사업을 사장시킬 수 없었던 동료들과 함께 로보스타를 창업했다.

로보스타는 설립 10여년 후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한 해 수백억원을 벌어들이는 우량기업으로 성장했고 LG산전에서는 ‘벤처사관학교’라는 영예로운 별명을 붙여줬다.

29일 로보스타가 LG전자에 인수된다는 발표가 있기 전 오전부터 로보스타의 주가가 단기급등하는 경향을 보여 주식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장 종료 이후 LG전자로 인수된다는 공시가 나왔기 때문에 내일 주가도 계속 상승할 것인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