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이휘재가 김구라의 '썸'을 폭로하는 등 에피소드를 쏟아내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1+1(원 플러스 원) : 너나 잘하세요' 특집으로 이휘재, 김인석, 김준호, 변기수가 출연했다. 

출처_MBC '라디오스타'

이날 이휘재가 김구라에 대해서 얘기할 것이 있다고 말했고 김구라는 불안한 기색을 숨기지 못했다. 김구라는 "나도 너에 대해서 하나 갖고 있는 게 있다."라며 이휘재의 폭로를 막으려고 애썼다.

이휘재는 "김구라씨가 강남에 자주 출몰해 화사한 얼굴로 즐기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구라는 "그냥 아는 동생이랑 몇 잔 뽑아 먹었다. 그때 화사하게 웃었다. 그럼 앞에 여자가 있는데 죽상하고 있어? 그럼 나는 술도 못 마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휘재는 "나한테 전화가 왔다. 나는 남자랑 통화할 때 2분 이상 안 하는데, 김구라 형과는 20분을 한다. 각자의 네트워크를 공유하는데 '다음에 민종이랑 만나기로 했으니까 전화할게'라고 하더라. 그런데 전화가 안왔다. 왜 안왔겠나. 화사하게 웃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날 이휘재는 자신의 '경솔한 언행' 지적에 대해 "제일 크게 화제가 됐던 게 시상식 때 성동일 선배와의 일이다"라며 "시상식에 파카를 입고 오셔서 농담 삼아 'PD님이신가봐요'라고 했다. 동일이 형도 나와 친하다 보니까 웃으면서 받아준 게 아니라 상황극처럼 받아준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김구라는 "리액션을 일반적으로 받지 않는 형"이라 말했고 이휘재는 "많은 분들이 성동일 선배가 정색한 것으로 보셨다. 그때 좀 세게 왔다"라며 "몇 달 후 만나게 됐다. 웃으면서 풀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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