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故 황찬호의 긍정적인 에너지가 만들어 낸 기적들이 네티즌의 눈길을 끌었다.

고 황찬호는 차지연을 뮤지컬계에 입문시킨 배우로 유명하다. tvN ‘택시’에 출연했던 차지연이 그를 언급한 바 있기 때문.

당시 차지연은 개인 연습실에서 MC 오만석과 이영자를 만났는데, 해당 연습실은 황찬호와 함께 사용하던 장소였다.

사진=tvN '택시' 방송캡처

차지연은 "어느 날 황찬호가 '지금 얼마 벌지?'라고 물어 한 75만원 번다고 말했다. 그러자 황찬호가 그거 보다 좀 더 버니까 라이온킹 오디션 봐라"라고 말해 그 때 처음 뮤지컬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차지연은 "아직도 기억하고 있는 것이 황찬호가 '나는 누나가 세상을 감동시킬 사람이라는 것을 확신해'라고 말했다"며 황찬호에 대한 고마움을 간직하고 있었다.

연습실에서 만난 황찬호는 "더 나은 생활을 위해 라이온 킹에서 기린이라도 잡으라고 말했다"고 재치 있게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황찬호는 지난 26일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