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 유럽연합(EU) 국가들 중에서 근로자의 평균 임금이 가장 높은 나라는 스웨덴으로, 시간당 43유로(약 6만700원)를 받는 것으로 집계됐다.

독일연방통계청은 지난해 EU 27개 국가들의 근로자 수입을 조사한 결과, 전체 회원국 평균 임금은 시간당 23.7유로(약 3만3400원)를 기록했다고 12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유로화를 사용하는 18개국(유로존)의 시간당 평균 임금은 28.7유로(약 4만500원)로, EU 국가 평균보다 조금 더 높다.

그 다음으로 벨기에(41.2유로), 덴마크(39.8유로), 룩셈부르크(35.6유로), 프랑스(35유로), 네덜란드(32.5유로), 핀란드·독일(31.7유로) 등 순으로 시간당 평균 임금이 높았다. 독일 일간 도이치벨레(DW)는 평균 임금 상위권 국가에선 근로자들의 임금 수준이 전반적으로 높은 제조업이 발달했다고 분석했다.

EU에서 시간당 평균 임금이 가장 낮은 나라는 불가리아로, 지난해 평균 3.7유로(약 5200원)를 기록했다. 루마니아(4.7유로), 리투아니아(6.2유로), 라트비아(6.5유로) 등 동유럽 국가들의 평균 임금은 EU 회원국 평균치를 큰 폭으로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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