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피해망상을 고백했던 김하온이 ‘고등래퍼2’ 우승자에 이름을 올려 네티즌의 박수를 받고 있다.

김하온은 ‘고등래퍼2’ 우승자에 이름을 올리기 전부터 줄곧 긍정에너지로 밝은 모습만 보여줬다. 하지만 김하온에게도 힘든 시기가 있었다.

지난달 30일 김하온은 Mnet ‘고등래퍼2’에서 이병재와 2차 팀대항전에 앞서 준비에 열중했다. 서로를 이해하려 김하온이 이병재의 작업실에 찾아가기도 하고 음악 스타일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사진=Mnet '고등래퍼2' 방송캡처

긍정적이고 밝은 가사가 장기인 김하온은 어둡고 세상을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가사를 쓰는 이병재를 칭찬한다.

김하온은 "너는 가사에서 너의 치부나 약점을 드러내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그게 멋있는 거다"라고 말하며 이병재를 추켜세웠다.

이에 이병재 "자존감도 바닥이고 다 싫고 그랬다. 모든 게 나한테는 안 좋게 보인다"라며 자신이 그런 가사를 쓰게 된 이유에 대해 말했다.

그의 말을 들은 김하온은 결심한 듯 자신의 과거에 대해 솔직히 털어놨다. 김하온은 "나도 피해망상이 있었다. 키 작은 내가 싫었고, 살집 있는 내가 싫었다"라며 이전에 자신에 대해 설명했다.

덧붙여 김하온은 "내 자존감 낮아지고 의기소침해졌다"라고 말해 밝고 긍정적인 그에게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말로 놀라움을 안겼다.

서로를 이해한 두 사람은 '바코드'에서 서로를 빛과 어둠으로 표현하면서도 환상의 케미로 190점이라는 최상의 점수를 받았다.

결국 최종 방송에서 ‘고등래퍼2’ 우승자 자리를 꿰찬 김하온에 더욱 응원이 쏟아지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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