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홈런을 친 오타니 쇼헤이와 류현진에 대한 평가 결과가 관심이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인 스포팅뉴스에 의한 평가 결과에 따르면 올해 메이저리그 데뷔 예정인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오브 애너하임)가 30위에 올랐고, 한국인 선발투수 류현진(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90위에 올랐다.

이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들어있는 선발투수들을 표본으로 최근 성적, 나이, 건강(부상 전력 포함) 등의 요소가 고려된 결과다.

사진=LA에인절스 트위터

건강했을 때 크게 부진했던 적이 없는 류현진이 90위인데 기존 메이저리그 성적도 없고 시범경기에서 부진했던 오타니가 30위에 올랐다는 점에서 다소 의외라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류현진은 KBO리그 시절 리그 최고의 투수였고, 다저스에 온 이후에도 2013년과 2014년 그리고 2017년 등 풀 타임으로 뛰었던 시즌에는 3점 대 평균 자책점을 기록했다. 1987년생 만 30세의 나이도 많지는 않은 편이다.

하지만 류현진이 점수가 크게 깎여 90위가 된 이유는 바로 어깨 부상이었다. 2015년 어깨 관절경 수술을 통하여 관절와순 병변을 치료했던 류현진은 결국 2015년을 통째로 날렸고, 2016년에도 메이저리그 복귀전 1경기만 치른 뒤 팔꿈치 괴사조직 제거 수술을 받았다. 이 부상만 아니었다면 류현진은 보다 높은 순위에 랭크될 수도 있었다.

오타니가 30위에 올랐던 이유 중 하나는 만 23세(1994년생)의 젊은 나이도 한 몫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도 성장 가능성이 남아있다는 점 때문에 오타니의 순위가 다소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오타니는 두 경기 연속 홈런을 때리면서 괴력을 발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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