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북 쇼크로 인한 미국 대표 기술주 4인방을 일컫는 일명 'FANG'의 시가총액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페이스북이 2016년 미국 대선 당시 트럼프 후보 측과 연계된 데이터업체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에 5천만 명의 개인정보를 유출한 것이 사실로 드러났다. 이로 인해 페이스북 주가가 뉴욕증시에서 6.8% 하락하는 등 4년 만에 최대치 폭락을 기록했다.

[출처_PxHere]

페이스북 악재는 FANG 등 기술주의 동반 하락을 일으켰다. 구글의 모기업인 알파벳의 주가가 3% 급락했고, 아마존과 넷플릭스 역시 각각 1.7%, 1.6% 하락했다. 게다가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MS)마저도 불똥을 피하진 못하고 1.5%, 1.8% 하락했다.

특히 이 사태의 야기한 페이스북은 시가총액이 367억 달러 우리 돈으로 39조 원이나 증발하며 S&P 500지수 5대 기업에서도 빠지게 됐다. 정치권 개입으로 매우 큰 손해를 입게 된 페이스북. 과연 페북 쇼크가 어디까지 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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