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오늘] 국내 최초, 100일 영아 심장이식 성공

[시선뉴스 김지영] 평범한 일상일 수도, 특별한 날일 수도 있는 오늘, 10년 전 오늘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10년 전의 이슈를 통해 그날을 추억하고 반성해 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10년 전 오늘인 2008년 3월 20일에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생후 100일이 지난 영아에게 심장을 이식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선천적 심장 기형을 갖고 있었던 이 영아는 혈액 공급이 잘 안 됐으며 심장박동과 폐 기능도 떨어져 있었습니다. 

당시 진행됐던 수술은 지름이 5mm밖에 안 되는 동맥을 이어붙이는 어려운 수술인데다 영아의 심장보다 4배나 큰 4살 어린이 심장을 이식해야 했던 수술로 10시간 가까이 이뤄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