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이호] 우리나라 고위공직자의 평균 재산이 13억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지난해 계속된 저성장 기조에서도 고위공직자 열명 중에 여섯명이 재산을 불렸다.

국회·대법원·헌법재판소·정부·중앙선거관리위원회 공직자윤리위원회는 28일 소속 고위공직자 2천380명의 정기재산변동 신고내용을 관보에 개재했다.

공개 내용에는 재산을 신고한 국회의원(500억대 이상 4명 제외), 법관, 고위공무원, 중앙선관위원 등 2천335명의 평균재산은 약 13억2천만원으로 나타났다.

저성장 분위기임에도 불구하고 고위공직자의 60.8%인 1천423명은 재산이 늘어났고 그 중에 18.2%는 1억원 이상 증가했다.

▲ 고위공직자 재산보유 부동의1위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

그 중 정몽준 새누리당이 올해도 국회의원 재산총액에서 부동의 1위를 기록했다. 국회 공직자윤리위가 28일 발표한 국회의원 재산변동 신고내역에 의하면 정몽준 의원이 2조430억으로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했고,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가 1천569억원, 김세연 새누리당 의원이 985억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공직자 재산 상승의 요인은 개별 공시지가와 개별 단독주택 공시가격 상승, 급여저축의 결과로 분석됐으며 지난해 개별 공시지가는 3.41%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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