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배우 조민기가 성추행 의혹으로 경찰 조사를 3일 앞두고 사망한 채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조민기 성추행 의혹은 그가 교수직을 맡던 청주대에서 사임, 또는 박탈당한 이유가 적힌 글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오면서다. 이에 대해 조민기는 채널A '뉴스 TOP10'와 인터뷰에서 "진술서를 쓰고 사표를 냈다"면서 "음해가 계속돼 있을 이유가 없다"고 토로했지만 추후 추가 폭로가 계속되고 청주대 재학생, 졸업생의 성명까지 나오면서 역풍을 맞았다. 

그런 분위기에서 조민기는 성추행 의혹에 적극 소명할 뜻을 접고 사과를 내놨다. 무려 피해자만 20여명이 나온 상황에서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조민기는 경찰 소환 조사를 3일 앞둔 상황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내놔 주변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조민기 성추행 (사진=스타투데이)

네티즌들은 조민기의 사망 소식에 비겁한 소식이라는 지적 또는 미투 운동의 축소에 대한 우려를 드러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들은 "BT****** 조민기 뭐야 무책임하다" "Ca******조민기는 본인의 자살이 또 피해자들을 위협하는 꼴이라는 걸 알까" "Air***** 조민기 자살로 미투 운동이 멈추는 일이 있어선 안된다. 지금도 많은 가해자들이 피해자를 괴롭히고 있다" "liy*** 조민기 자살이라니 법의 처벌을 피하고 싶어서 택한 게 스스로 목숨을 끊는 거였나 피해자분 생각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이기적이게 보인다" "ic******* 조민기 진짜 끝까지 이기적인 놈이다" "for********** 지인들에게는 죄송하고 피해자들한테는 안미안했나"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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