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걸그룹 러블리즈가 화제로 떠오른 가운데, 팬사인회장에서 매니저가 팬에게 위협을 가한 사건이 재조명 받고 있다.

지난 2017년 러블리즈는 팬사인회를 진행했다. 팬사인회 이후 한 네티즌은 현장에서 한 매니저와 마찰이 있었고, 이후 해당 매니저가 자신을 화장실로 데려가 위협적인 분위기를 조성했다는 글을 올려 논란이 일어났다.

(사진=울림 엔터테인먼트)

이에 울림엔터테인먼트 소속 매니저라고 밝힌 정 모씨는 러블리즈 갤러리에 자신의 명함과 장문의 사과문을 올렸다. 해당 사실을 인정했고, 자진 퇴사 하겠다는 것이었다.

글에 따르면 정 씨는 당시 팬사인회 도중 한 남성 팬과 마찰이 있었고, 행사 종료 후 팬마니저를 통해 해당 내용을 전달 받았다. 팬이 올린 게시글을 찾아봤고, 갑작스러운 상황에 공포감을 느끼고 당황했을 것이라는 생각에 사과의 말을 전했다.

그는 "팬분들의 마음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제대로된 사과 없이 일을 마무리했다고 생각한 점 정말 죄송하게 생각한다. 무책임한 순간 감정으로 이런 일이 발생할줄 몰랐다. 해서는 안될 행동으로 피해를 입으셨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소속사 역시 "해당 매니저가 팬들에게 했던 언행에서 상처를 받으셨던 모든 분들께 죄송하다. 매니저는 본인의 잘못을 인정했고, 이에 책임을 물어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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