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정봉주 전 의원의 성추행 의혹이 불거지면서 정치권의 파장이 예상된다. 안희정 충남지사의 성폭행 파문이 이틀이 채 지나지 않아 불거진 논란이다. 특히 이같은 상황을 정확히 예측한 김어준의 발언에도 관심이 쏠리는 상황이다. 

먼저 정봉주 전 의원은 7일 성추행 논란에 올랐다. 현직 기자가 프레시안을 통해 7년 전 성추행을 당했던 사실을 폭로하면서다. 앞서 안희정 지사는 김지은 정무비서가 JTBC '뉴스룸'에서 폭로한 네 번의 성폭행 주장을 시인한 바 있다. 이는 지사직 사퇴와 정치활동 중단으로 이어졌다. 또한 정치권 내 젠더폭력에 대한 경각심이 더욱 커졌고, 여성 의원들의 강한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정봉주 (사진=tvN 화면 캡처)

정봉주 전 의원, 안희정 지사의 성추문이 이틀 간격으로 폭로되면서 김어준이 '예언'하겠다는 발언이 다시금 회자된다. 그는 팟캐스트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서 미투 운동과 관련해 "공작의 사고방식으로 보면 섹스는 주목도 높은 좋은 소재이고 진보적인 가치가 있다. 그러면 (어떤 세력들이) 피해자들을 좀 준비해 진보 매체에 등장시키고, 문재인 정부의 지지자들을 분열시킬 기회로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손아람 작가는 지난달 25일 자신의 페북에 김어준의 '공작의 사고방식'을 언급, "정부 고위직의 성추행 사실을 먼저 입수한 김어준이 예방 공작에 들어간 거라고 생각할 수 밖에"라며 "터지는 그 사람이 바로 김어준이 보호하려고 했던 사람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5일 안 지사 성추행 폭로가 터지자 그는 "김어준은 정말로 안희정 성폭력을 미리 알고 있었던 게 아니다라고 한 마디 정도는 방송에서 해줬으면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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