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디자인 이연선, 정현국] 귤은 달콤하면서도 시큼한 귤은 비타민C의 결정체 과일입니다. 면역력 강화에도 좋고 감기예방에도 좋죠. 그런데 이 귤이 알고 보면 정말 종류가 많다고 하는데요. 어떤 종류가 있는지 알아보죠.  

첫 번째 금귤입니다. 일명 우리에게는 낑깡으로 불리죠. 크기가 매우 작은 품종의 귤인데요.  알맹이에는 씨가 있고, 일반 귤보다는 조금 쓴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다음 대표적인 귤 품종인 밀감입니다. 제주 전역에서 생산되며 귤의 당도가 높은 편이죠. 10월~11월에 나오는 극조생종은 향이 연하고 큰 것이 맛있습니다. 반면 12월부터 나오는 것은 향이 좋으며 작은 것이 맛있다고 합니다.

세 번째는 황금향입니다. 황금향은 한라봉과 천혜향을 교배시켜 만든 품종으로 일본에서 육성한 품종이죠. 밀감보다는 둥근 편이며 레드향이나 한라봉 보다 단맛이 좀 덜 합니다. 통통한 알갱이가 특징이며, 천혜향과는 또 다른 독특한 향기가 난다고 합니다. 과즙이 풍부하고 속껍질이 얇고 신맛이 적고 달콤한 것이 특징이죠. 

다음은 천지향입니다. 밀감보다는 크기가 크고 당도가 높아서 단맛이 강한 품종입니다. 만약 단맛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일반 밀감보다는 천지향을 더 좋아하죠.  

다섯 번째는 천혜향입니다. 천혜향은 밀감류와 오렌지류를 교배시켜 만든 품종으로 껍질이 얇고 약간 평평해서 옆으로 퍼진 모양을 가지고 있습니다. 향기가 천리를 간다고 해서 ‘천혜향’이라는 이름이 붙여졌죠. 또 신맛이 적고 당도가 높아서 한라봉과 비슷한 단맛을 냅니다.

레드향도 있습니다. 일본에서 육성된 품종으로 한라봉과 온주밀 감류를 교배시켜 만든 품종인데요. 다른 감귤에 비해 껍질이 붉은 빛이 돌아 레드향이라고 불립니다. 다른 감귤종류보다 주황색이 더 진하고 천혜향보다 더 납작한 모양이며 당도가 굉장히 높고 과육도 부드럽습니다.

마지막 한라봉 인데요. 일본에서 개발한 품종으로 청견과 온주밀감류를 교배시켜 만든 품종으로, 꼭지 부분이 불룩 튀어 나왔습니다. 튀어나온 꼭지 부분이 한라산과 닮았다고 해서 한라봉 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는데, 단맛이 강하고 과육과 과즙이 풍부한 것이 특징이죠.  

그렇다면 어떻게 생긴 것이 맛있는 귤일까요? 오돌토돌하게 무게가 적당하고, 꼭지가 푸르고 잘 떨어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보기 좋고, 예쁘고, 지나치게 번들거리는 것은 오히려 좋지 않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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