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강원도 강릉시)] 전국에 이색적인 미술관, 박물관이 많이 설립되었지만, 오늘 소개할 하슬라 미술관은 좀 더 특별하다. 마치 동화 속에 온 듯 신비롭고 때로는 기괴하기도 한 전시품들은 기억에 오래 남을 만큼 강렬한 인상을 준다.
유수한 작가들의 예술이 깃든 현대미술관, 피노키오가 살아 숨 쉬는 듯한 피노키오박물관, 독특하고 기괴한 마리오네트 박물관까지 하슬라박물관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매표소를 지나쳐 박물관에 들어선 첫 발걸음부터 눈을 사로잡는 조형물과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국적불명의 작품들. 가늠하기 어려운 작가의 세계가 나열된 마리오네트 박물관은 다소 기괴해 보일 수도 있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걸음을 옮길수록 독특한 마리오네트의 기괴함과 신비로움이 온몸을 감싼다.
하슬라박물관은 감상하다 보면 마치 동화 속에 빠져 있는 느낌을 준다. 다양한 캐릭터와 세밀한 표정까지 눈앞에 살아있는 듯한 조형물들은 금방이라도 움직일 것만 같다.
피노키오박물관으로 향하는 터널은 몽환적이면서 신비롭다. 성인 남성도 지나갈 수 있을 만큼의 크기와 마치 시원한 바다가 펼쳐질 것 같은 터널의 분위기는 알 수 없는 기대감에 마음을 들뜨게 한다. 동굴을 나서면 탁 트인 푸른 동해가 시원한 바람과 함께 우리를 맞아준다.
조금 특별한 박물관을 찾는다면, 이색적이고 신비한 분위기가 흐르는 하슬라박물관으로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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