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충남 예산군)] 옛날 한 마을에 효성이 깊고 우애가 좋은 형제가 살았다. 이들은 결혼하여 따로 농사를 하면서 살았는데 가을이 되어 추수를 하자 형은 “아우가 새로 살림을 꾸렸으니 더 많은 쌀이 필요 할 거야.” “형님은 조상의 제사를 모시지 더 많은 쌀이 필요하겠지.”라고 생각하며 직접 주면 받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에 밤에 몰래 서로의 곳간에 쌀을 가져다준다. 하지만 어느 밤, 서로 자주 다니던 다리 위에서 서로 마주치게 되고, 그제서야 자신의 쌀이 줄어들지 않는 이유를 깨달으며 서로 얼싸안고 눈물을 흘렸다.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사진제공-이지훈)

초등학교 교과서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이 이야기는 충남 예산군에 살고 있던 이성만, 이순 형제의 실제 이야기이다.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사진제공-이지훈)

충남 예산군 대흥면 예당로에는 이 형제들의 우애를 기리기 위해 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이름 하여 ‘의 좋은 형제 공원’이다.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사진제공-이지훈)

해당 공원은 산책하기 좋은 길이 나 있고 그 길을 따라 옛 조상들이 생활하던 모습을 본 딴 초가집이나 농기구 등이 전시되어 있다.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사진제공-이지훈)

날이 풀릴 때에는 문이 열려 있어 그 안에서 어떻게 생활하는지도 보여주고 있지만 추운 날씨로 문을 닫아놓아 겨울에는 안쪽을 볼 수 가 없다.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사진제공-이지훈)

공원은 의 좋은 형제들이 실존하는 인물이라는 점을 알게 해 아이들에게 효심과 우애에 대한 생각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며 공원 주위는 예당저수지가 둘러싸고 있어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만끽하기에도 좋다.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사진제공-이지훈)

날이 풀리면 아이들과 함께 민속촌을 방문한다는 느낌으로 이 곳을 찾아가 보는 것은 어떨까?

아름다운 사진 ‘이지훈’님께서 제공해주셨습니다. 

*시선뉴스에서는 여러분의 아름다운 사진을 제공받고 있습니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