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열린 북한의 건군절(인민군 창건일) 기념 열병식에서 공개한 신형 단거리탄도미사일(SRBM)이 한국군의 '현무2' 미사일과 유사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현지시간으로 8일 영국 국제전략연구소(IISS)의 마이클 엘러먼 선임연구원은 북한전문 웹사이트 '38노스'에 기고한 글에서 북한의 신형 SRBM가 크기나 외형상 특징을 볼 때 러시아의 9K720 '이스칸데르' 미사일을 기반으로 한 것 같다며 한국의 현무2 미사일과도 유사점이 많다고 밝혔다.

러시아 9k720 이스칸데르 미사일 (위키피디아)

'현무2'는 한국군이 2000년대 초반부터 주력 전술미사일로 배치하였으며 외형이 러시아의 ‘이스칸데르’와 흡사하여 군사전문가들 사이에서 한국이 러시아로부터 기술이전을 받아 개발, 제작한 것으로 알려져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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