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홍지수]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월 7일 수요일의 퇴근길, 오늘의 이슈를 전하는 퇴근뉴스입니다. 먼저 오늘의 주요뉴스입니다.  

출처_픽사베이,pxhere,다음영화,영화진흥위원회트위터,한국영화아카데미페이스북

1. 北 응원단 등 280여 명 방남 
김일국 체육상을 비롯한 북한 민족올림픽위원회 관계자들과 응원단 등 280여명이 오늘 오전 방남했습니다. 응원단은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남북 선수들을 응원할 예정입니다.

2.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구속 
수백억 원대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는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오늘 검찰에 구속됐습니다. 검찰은 비자금 조성 의혹 등 추가 혐의에 대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3. 영진위, 이현주 감독 사건 진상 조사 
최근 이현주 감독이 동성인 동료 영화감독을 성폭행한 사건과 관련해 영화진흥위원회에서 진상 조사팀을 꾸려 조사에 나설 방침입니다.

4. 병적 고도비만 수술 건강보험 적용 
오는 11월부터 병적 고도비만 수술 환자도 건강보험이 적용됩니다. 현재 비만학회는 위밴드술, 루와이위우회술, 위소매절제술 등 3가지만 고도비만 수술로 정식 인정하고 있습니다.

오늘 시선픽에서는 이현주 감독 사건에 대해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먼저 사건 경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지난 1일 감독 A씨가 자신의 SNS에 동성인 동료 감독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는 사실을 폭로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논란이 확산되자 지난 6일, 이현주 감독이 자신의 실명을 공개하며 A씨의 이야기에 억울하다는 입장을 표명했는데요. 이현주 감독은 지난 12월 준유사강간 혐의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 받은 상태입니다.

이현주 감독의 입장 발표 후 영화진흥위원회 측은 이 사건에 대한 진상조사팀을 꾸려 조사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영진위는 시선뉴스와의 통화에서 “현재 위원장집권으로 내부관계자와 내부전문가 1명으로 팀이 구성되어 있는 상황”이라며 “조사팀에서 경위를 면밀히 조사 중에 있고 문제 사항이 있다면 영진위 규정 절차에 따라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유사상황 발생 시 대응매뉴얼도 이번에 함께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감독 A씨에게 협박과 회유를 한 것으로 알려진 한국영화아카데미 소속 지도교수에 관한 질문에는 “만약 회사 결재권자가 회사에 보고를 안했거나 고의 여부성을 떠나 문제가 있었으면 아카데미 원장뿐 아니라 교수까지 같이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전했습니다.

이현주 감독 사건이 사회적 파장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진상조사로 관련 정황들이 더 밝혀지게 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이상 뉴스를 마칩니다. 즐거운 퇴근길 되십시오. 시선뉴스 김지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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