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서울 광진)] 서울 내 캠퍼스에 2만여 평의 대형 호수가 있는 대학교는 흔치 않다. 건국대학교 서울캠퍼스에는 일감호라는 호수가 있는데, 학교를 마치고 혹은 직장에서 퇴근하고 잠시 호수를 따라 밤공기를 마시면 하루의 피로를 잊을 수 있다.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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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감호에서 바라본 건물이다. 반짝반짝 건물의 빛이 일감호에 반사되어 일종의 데칼코마니를 보여준다. 또 호수 가까이 위치한 벤치에 앉아, 호수에 비친 영롱한 빛을 바라보면 세상 편하고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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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를 지나 쭉 산책로를 따라 들어가다 보면 왼쪽에 고풍스러운 붉은 벽돌 건물 하나가 있다. 이 건물은 캠퍼스 내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로 과거 서북학회의 회관으로 쓰였지만 현재는 상허기념관이라는 이름으로 학교의 박물관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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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허기념관을 지나 중심부로 가면 호수를 전체적으로 볼 수 있다. 게다가 운이 좋으면 거위와 오리들도 만날 수 있다. 좌측에는 물을 뿜고 있는 돌고래 모양의 분수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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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심부에서 좌측으로 저 멀리 붉은 빛의 다리 하나가 보인다. 바로 홍예교다. 일감호 안에 있는 유일한 다리로 상허기념관와 비슷하게 이 또한 붉은 벽돌로 만들어져있다. 일감호의 야경 포인트로 유명해 이곳에서 사진을 찍는 사람들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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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를 건너 쭉 걷는다. 일감호의 마지막 볼거리로 탑이 하나 나온다. 돌로 만들어진 이 탑의 위치도 사진 찍기 좋은 곳이다. 탑 뒤로 보이는 건물 야경은 그야말로 일품이다.

요즘 다소 추운계절 겨울이라 사람들의 방문이 적다. 하지만 오히려 이렇게 사람이 드물 때 산책하기도 좋고 조용히 사색에도 빠질 수 있다. 하루의 일과를 마치고 잠시 일감호에 들리는 것을 추천한다.

*시선뉴스에서는 여러분의 아름다운 사진을 제공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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