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한성현]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1월17일 수요일 오늘은 어떤 이슈가 있었을까요. 퇴근뉴스에서 확인하시죠. 

1. 남북 차관급 실무회담 개최 
선수단/응원단 구성-체류비 부담 등 논의  
남북은 오늘 오전 10시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집'에서 차관급 실무회담을 가졌습니다. 남북은 오늘 회담에서 북한 고위급 대표단과 선수단, 응원단 등의 구성과 방남 경로, 체류비 부담 원칙, 공동입장과 공동 응원 문제 등을 전반적으로 논의했습니다. 한편 이번 실무회담 결과는 20일스위스 로잔에서 열리는 국제올림픽위원회 IOC와의 논의에서 확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2. 유치원-어린이집 방과 후 영어교육 금지 보류
‘사교육 부추길 것’...학부모 등 반발 거세
유치원과 어린이집에서의 방과 후 영어교육 금지 정책 시행이 전면 보류됩니다. 당초 올 3월부터는 유치원과 어린이집 방과 후 영어 교육을 금지하겠다는 게 교육부의 방침이었는데요. 오히려 고액 영어 학원 등 사교육만 부추길 것이라는 우려에 학부모와 유치원, 교육 단체 등의 반발이 거세졌습니다. 이에 교육부는 혼란을 끼친 데 대해 사과하고 국민 의견 수렴을 거쳐 내년 초까지 종합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3. 유엔 사무총장 평창동계올림픽 참석
“북한 참가 결정은 고무적”...강력한 제재는 지지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구테흐스 총장은 오늘 "북한의 동계올림픽 참가 결정은 고무적"이라며 "나 또한 개막식에 참석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시에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에 대응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강력한 제재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오랜만에 찾아온 한반도 내의 훈풍이 더 지속적이고 좋은 결과로 이어지기를 기대합니다.

4. 영화 <1987> 600만 관객 돌파
누적 관객수 603만명 돌파...1000만 돌파 기대
영화 ‘1987’이 600만 관객을 돌파했습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7일 오전 기준으로 영화 ‘1987’은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 누적 관객수 603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지난해 12월 27일 개봉한 ‘1987’은 박종철군 고문치사 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로 개봉 2주 만에 정상의 자리를 꿰차고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신과 함께에 이어 2018년 두 번째로 1000만 관객을 돌파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전국에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미세먼지는 내일까지 나쁨 수준을 이어갈 것으로 보이는데요. 야외 활동 시 마스크를 착용하시고  어린이, 노약자, 호흡기 및 심폐질환자는 가급적 실외 활동을 자제하시기 바랍니다. 즐거운 퇴근길 되십시오. 시선뉴스 심재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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