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김병용 / 디자인 최지민] 지난 해 연말, 배우 진선규가 12년의 무명 생활 끝에 남우조연상을 수상해 화제가 되었다. 이처럼 영화계에는 무명이라는 긴 터널을 뚫고 나와 언제 포텐이 터질지 모르는 배우들이 많이 존재한다. 꾸준한 활동으로 2018년이 더욱 기대되는 배우들을 알아보자.

▶진선규
-영화 ‘범죄도시’를 통해 실제 조선족 같은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로 주목
-영화 ‘범죄도시’ 속 첫 악역 위성락 역으로 12년 무명 끝에 2017년 청룡영화제 남우조연상 수상
-2004년 아카펠라 연극 ‘겨울공주 평강이야기’를 통해 데뷔
-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풍산개’, ‘화차’, ‘터널’, ‘특별시민’, ‘남한산성’ 등에서 단역 및 조연으로 출연
-오랜 기간 연극과 드라마 및 영화를 통해 쌓인 연기 내공으로 2018년이 더욱 기대

▶배성우
-영화 ‘더 킹’의 양동철 역으로 2017년 대종영화상 남우조연상 수상
-다수의 영화에서 씬스틸러로 활약하며 마니아층 보유
-독립운동가의 후손이자 아나운서 배성재의 친형으로 유명
-영화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오피스’, ‘베테랑’, ‘뷰티 인사이드’, ‘내부자들’, ‘더 킹’ 등 다수의 영화에서 조연으로 활약
-코믹, 스릴러, 공포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에서 활약하며 연기력 입증

▶허성태
-영화 ‘밀정’에서 송강호에게 뺨을 맞는 역할로 유명세
-2011년 35살이라는 다소 늦은 나이에 연기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 ‘하이힐’, ‘해무’, ‘밀정’, ‘남한산성’, ‘범죄도시’, ‘꾼’ 등에서 단역 및 조연으로 활약
-60여 편이 넘는 단편영화를 통해 인정받은 탄탄한 연기력으로 앞으로가 더욱 기대

▶조재윤
-최근 OCN 드라마 ‘구해줘’에서 악역 조완태 역을 맡아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여 화제
-2003년 영화 ‘영어완전정복’에 출연하며 영화배우로 데뷔
-주로 악역으로 관객에게 눈도장
-영화 ‘아저씨’, ‘7번방의 선물’, ‘내부자들’, ‘신세계’, ‘프리즌’, ‘살인자의 기억법’, ‘범죄도시’ 등에 출연
-악역부터 코믹한 역할까지 가능한 다재다능함으로 2018년이 더욱 기대

▶조우진
-16년의 긴 무명 생활을 끝에 영화 ‘내부자들’에서 악역 조상무 역을 통해 관객에게 깊은 인상을 줌
-1999년 연극 ‘마지막 포옹’으로 데뷔
-드라마 ‘도깨비‘, ’시카고 타자기‘, 영화 ’내부자들‘, ’더킹‘, ’보안관‘, ’리얼‘, ’남한산성‘,’강철비‘, ’1987‘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활약
-부드러운 이미지와는 다른 카리스마 넘치는 악역부터 천연덕스러운 코믹까지 다양한 연기를 보여주며 가능성 증명

▶최귀화
-영화 ‘부산행’에서 노숙자 역할로 관객들에게 눈도장
-영화 ‘택시운전사’로 2017년 디렉터스컷 시상식 올해의 남자신인 연기자상 수상
-영화 ‘내 깡패 같은 애인’, ‘26년’, ‘곡성’, ‘부산행’, ‘택시운전사‘, ’범죄도시’ 등에 조연으로 출연
-최근 예능을 통해 재치 있는 입담을 과시하며 안방 시청자들을 사로잡는 중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명품 대세 배우라는 칭찬을 들으며 2018년을 책임질 배우로 기대

▶박경혜
-2011년 영화 ‘애드벌룬’으로 데뷔
-드라마 ‘도깨비’에서 처녀귀신 역을 맡으면서 화제
-영화 ‘화이’, ‘장수상회’, ‘조작된 도시’, ‘1987’ 등 출연
-최근 예능에 출연하며 입담을 과시해 시청자의 관심을 받음
-개성 있는 외모와 탄탄한 연기력으로 역할의 제약 없이 활약할 것으로 기대

▶황석정
-2001년 영화 ‘고양이를 부탁해’로 스크린 데뷔
-서울대학교 출신 엘리트 배우로 유명
-영화 ‘사랑을 놓치다’, ‘황해’, ‘곡성’, ‘살인자의 기억법’, 드라마 ‘미생’, ‘도깨비’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활약
-‘라디오 스타’, ‘나혼자 산다’ 등의 예능에서도 거침없는 입담을 과시하며 활약
-어떤 역할이든 인상 깊은 연기로 2018년이 더욱 기대되는 배우

이들 외에도 지금 이 순간, 자신의 꿈을 위해 노력하는 많은 조연들이 있을 것이다. 2018년에는 이들은 물론 또 다른 숨겨진 보석들이 발굴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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