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을 나타내고 있는 오늘(23일)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는 게 좋겠다.  

부득이 외출을 하게 될 시 반드시 마스크 착용을 하고 외출 후에는 위생관리에 만전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미세먼지가 호흡기질환 뿐 아니라 탈모에도 영향을 끼친다. (사진=픽사베이)

미세먼지가 알레르기 결막염, 비염, 중이염, 각종 호흡기 질환 뿐 아니라 탈모의 원인이 되는 탓이다. 

미세먼지 속 중금속이 두피를 자극해 탈모를 유발하는 것이다. 미세먼지가 두피의 모공에 염증을 일으키고 머리카락을 만드는 모낭세포의 활동을 떨어뜨릴 수 있다.

여기에 눈을 감싸고 있는 결막에 미세먼지, 꽃가루, 진드기 등으로 염증이나 알레르기 유발해 결막염을 일으키기도 한다. 미세먼지가 망막에 달라붙어서 표면장력의 균형을 무너뜨려 눈 전체 기능을 저하시키고 증상이 심하면 시력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미세먼지는 코막힘이 심해지고 콧물이 과도하게 분비되는데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 축농증이 유발하는데 코와 중이가 이관을 통해 연결돼 있기 때문에 미세먼지로 인해 유입된 세균 및 바이러스가 이관을 통해 들어가 중이염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간과할 수 없다.

미세먼지가 기관지에 쌓이면서 기침이 잦아지고 가래가 생기며 점막이 건조해지면서 세균이 쉽게 번식한다. 콧물이나 코막힘, 재채기, 감기 같은 가벼운 증상부터 기관지염이나 부비동염, 후두염, 폐렴 천식 만성폐쇄성 폐질환 증상까지 나타날 수 있어 외출 후에는 각별한 위생관리가 강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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