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허경영의 하늘궁 치유법이 논란이 되면서 ‘PD수첩’을 통해 공개된 허경영의 민낯이 네티즌의 이목을 끌고 있다.

하늘궁 치유법 논란에 덩달아 이슈가 된 MBC 'PD수첩'은 지난 2008년 허경영 신드롬을 집중 분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자신의 아이큐가 430이라며 결혼시 1억원을 무상으로 지원하고, 유엔본부를 판문점으로 이전하겠다는 등의 다소 황당한 공약을 내세워 눈길을 끌었던 당시 경제 공화당의 허경영 후보에 대해 다뤘다.

사진='PD수첩' 방송캡처

허경영은 '허본좌'로 불리며 젊은층에게 인기를 끌었고 각종 매스컴에 출연해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하지만 이날 방송에서는 이러한 '허경영 신드롬'을 등에 업고 부적절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허경영은 "나는 신령이 붙어 있는 사람이다" "하늘의 일을 하러 와 있다" "나는 에이즈 환자를 눈빛으로 다 고쳐서 세상을 평정해 줄 사람이다"며 자신이 병을 치유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주장하면서 병으로 상담하러 당사를 찾은 사람들에게 입당원서를 써야 치료나 상담을 해준 다는 등의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정작 자신은 약국에서 약을 사먹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지난 13일 TV조선 ‘탐사보도 세븐’은 허경영이 운영하는 하늘궁의 실체를 폭로했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