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김태웅] 평범한 일상일 수도, 특별한 날일 수도 있는 오늘, 10년 전 오늘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10년 전의 이슈를 통해 그날을 추억하고 반성해 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사진/픽사베이]

10년 전 오늘인 2007년 11월 13일에는 남자 프로농구 역사상 최초로 여성 심판이 농구코트에 처음 등장했다. 

영광의 주인공인 박윤선 심판은 5년 간의 여자 프로농구 심판 경험을 살려 KT&G와 KTF의 경기에서 4쿼터동안 호루라기를 입에 물고 코트를 이리저리 뛰어 다니며 KBL 정규시즌 경기 데뷔전을 잘 치러냈다.

프로농구 경기는 빠른 경기진행과 과격한 몸싸움으로 유명해 남자심판들도 소화하기 쉽지 않은 종목이다. 하지만 이날경기에서 박윤선 심판은 명확하고 강하게 판정 동작과 끝까지 지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현재는 은퇴한 박윤선 심판의 뒤를 이어, 올해 8월에는 국가대표 출신 박선영 심판이 남자 프로농구 심판에 도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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