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홍지수] 매주말, 어떤 영화를 볼까 고민하는 당신에게 무비데이가 영화 한 편씩을 소개합니다.

◀MC MENT▶
진행 김지영

영화 <블랙 스완>에서 욕망에 사로잡힌 발레리나의 광기를 보여줬던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 이번 영화 <마더!>에서도 그는 영화 주인공인 ‘제니퍼 로렌스’의 불안과 고통스러운 내면을 집요하게 파고 듭니다. 해외에서 먼저 개봉한 <마더!>는 감독의 천재성에 대한 호평과 지나친 상징과 자극적 연출이라는 혹평이 대립을 이뤘는데요. 논란의 중심에 서있는 <마더!>를 지금 만나보겠습니다.

*영화 ‘마더!’ (10월 19일 개봉)
평화롭던 부부의 집에 초대받지 않은 손님들이 찾아옵니다. 낯선 이들의 방문이 불편하기만 하던 중 손님의 짐에서 남편의 사진을 발견하게 된 아내. 그 이후로 이들을 환대하는 남편의 모습이 의심스럽기만 하고, 그들의 무례한 행동은 갈수록 극에 달합니다. 계속되는 손님들의 방문과 집안에서 벌어지는 이상한 일들로 아내는 불안해지기 시작합니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최고의 화제작으로 떠오른 영화 <마더!>. 아로노프스키 감독이 영화제를 위해 내한해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는데요. 감독은 성경 속 ‘노아의 방주’를 모티브로 생태계 파괴, 신앙 분쟁, 이민자 문제로 전 지구가 몸살을 앓고 있는 현재를 표현하려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이름을 부여 받지 않은 채 등장하는 인물들을 통해 사회의 축소판을 보여주려는 노력도 담고 있죠. 특히 영화 몰입을 위해 엔딩을 제외하고는 음악도 제거했다고 합니다.

지구가 처한 비극적 운명을 모른 체하고 살아가는 인간을 향한 엄중한 경고를 담은 영화! 도대체 이 집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걸까요?

제작진 소개
책임프로듀서 : 한성현 /  CG : 이정선 / 연출 : 홍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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