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한성현]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10월20일 즐거운 금요일의 퇴근길. 퇴근뉴스와 함께 오늘의 이슈를 살펴보시죠.   

[출처/위키피디아, 플리커, 픽사베이, 픽스히어, 위키미디어, 더민주 홍익표의원, 페이스북(Minsu jo)]

1. ‘가습기 피해 특별법 제정 반대’ 청와대 문건 
박근혜 정부 당시 문건...“재이슈 철저히 대응”

가습기 피해자를 위한 특별법 제정에 지난 정부가 반대하기로 한 입장이 드러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이재정 의원이 오늘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구제방안’이라는 제목의 청와대 문건을 공개 했는데요. 이 문건에서 박근혜 정부 당시 청와대가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를 위한 특별법 제정에 반대하기로 입장을 정했다는 점이 확인됐습니다. 또 가습기 살균제 문제에 대한 검찰수사가 본격화한 2016년에는 "정부 조치의 적절성이 재이슈화될 수 있으니 철저히 대응하라"는 지시도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연일 드러나는 지난 정부 청와대의 문건, 앞으로 어떤 결과를 가지고 올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2. 추선희 전 사무총장 구속영장 기각
서울중앙지법, “도망 및 증거인멸 염려 없어” 

대한민국어버이연합 전 사무총장인 추선희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습니다. 앞서 지난 17일 검찰은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과 공모해 관제시위를 주도한 혐의 등으로 추 전 사무총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는데요. 서울중앙지법은 오늘 새벽 "범죄 혐의는 소명되지만 피의자의 신분과 지위, 수사진행 경과 등을 고려할 때 도망 및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라며 기각했습니다. 이에 검찰은 영장 기각에 즉각 반발하며 재청구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3. 영국서 한국인 유학생 인종차별 폭행 
백인 남성 샴페인 병으로 폭행...치아 부러지는 등 피해 

영국에서 한국인 유학생이 인종차별 폭행을 당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영국주재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지난 15일 밤 20대 한국인 유학생이 백인 남성으로부터 샴페인 병으로 폭행을 당해 치아 1개가 부러지고 10여 개가 흔들리는 큰 부상을 당했습니다. 당시 목격자에 따르면 영국인 남성이 아시아인을 비하하는 말을 하며 폭행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이에 대해 현지 경찰은 신고를 받고 있는 등 수사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4. 범죄도시 12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
18일 400만 돌파...새 영화 개봉 속에도 저력 과시

다음은 극장가 소식입니다. 영화 ‘범죄도시’가 신작들의 공세에도 12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범죄도시’는 역주행으로 지난 8일 박스오피스 1위 자리에 올라 선 뒤 18일에는 400만 관객을 돌파했는데요. 지난 19일 영화 ‘지오스톰’과 ‘대장 김창수’ 등 새 영화들까지 개봉했지만 ‘범죄도시’는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는 저력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주연과 조연들의 연기가 돋보이는 범죄도시가 과연 천만 영화 대열에 들어설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최근 일교차가 큰 날씨가 이어지면서 기온별 적절한 옷차림 매뉴얼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매뉴얼에 따르면 기온이 20도에서 22도 사이에는 긴팔 티, 17도에서 19도에는 니트와 카디건, 10도 안팎으로 떨어지면 트렌치코트, 간절기 야상이 적합한데요. 이를 참고해 적합한 옷차림으로 멋은 물론 건강까지 잡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즐거운 주말 보내십시오. 시선뉴스 심재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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