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오늘] 전남 보성 앞바다 살인사건 범인, 70대 어부로 드러나

[시선뉴스 김병용] 평범한 일상일 수도, 특별한 날일 수도 있는 오늘, 10년 전 오늘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10년 전의 이슈를 통해 그날을 추억하고 반성해 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10년 전 오늘인 2007년 10월 1일에는 전남 보성 앞바다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의 범인이 밝혀졌습니다.

당시 한 달 사이 전남 보성 앞바다에서 잇따라 숨진 채 발견된 20대 남녀 4명 모두 70대 어부에 의해 살해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70살인 어부 오모씨는 배를 태워 달라는 남녀 대학생 2명을 바다로 데리고 나가 살해했습니다. 먼저 남학생을 살해한 뒤 여학생을 성추행하려 했지만 실패하자 여학생마저 바다에 밀어 넣었습니다.

그로부터 불과 20여일 뒤인 추석 당일 오씨는 20대 여성 두 명을 자신의 배에 태워 같은 이유로 살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