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김태웅] 평범한 일상일 수도, 특별한 날일 수도 있는 오늘, 10년 전 오늘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10년 전의 이슈를 통해 그날을 추억하고 반성해 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출처/시선뉴스DB)

10년 전 오늘인 2007년 9월 28일에는 일명 ‘신정아 사건’에 대해 검찰이 전면 재수사를 했습니다. ‘신정아 사건’은 2007년에 한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학력위조 사건입니다.

사건의 개요를 살펴보면, 당시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의 부적절한 관계 의혹으로 시작된 이 사건은 여론이 안 좋아지자 2007년 7월 16일 신정아는 미국으로의 도피로 의혹은 더 커졌습니다.

그 후 검찰은 2007년 9월 16일 돌아온 신정아를 공항에서 연행했고, 곧바로 학력위조혐의와 도피 및 증거 인멸우려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그러나 이틀 뒤 9월 18일 서울 서부지법은 도주 및 증거 인멸의 가능성이 없다며 기각했습니다.

이후 검찰은 자존심을 건 전면 재수사 실시해 결국 구속을 이끌어 냈습니다. 재판과정에서 신정아는 다소 비정삭적인 방법으로 학위취득을 주장했지만, 결국 학위취득 사실이 확인 되지 않았죠.

이 사건은 대한민국에 학위 검증 바람을 일으켰고 정부 및 민간기관, 심지어 연예계까지 고학력자들의 학력 검증이 광범위하게 이루어진 계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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