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오늘] 벌떼 습격...초등학생 40여 명 대피

[시선뉴스 김병용]
평범한 일상일 수도, 특별한 날일 수도 있는 오늘, 10년 전 오늘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10년 전의 이슈를 통해 그날을 추억하고 반성해 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10년 전 오늘인 2007년 9월 21일에는 현장학습을 나간 초등학생들이 땅벌떼의 습격을 받아119 구조대까지 출동하는 등 한바탕 난리가 났습니다.

전남 함평의 한 사찰에서 2007년 9월 21일 오전 땅벌떼의 습격에 놀란 초등학생들로 한바탕 큰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작은 통나무 계단 밑에서 갑자기 쏟아져 나온 벌떼가 그 위를 걷던 학생들을 습격했습니다.

사고 당시 광주와 함평에 있는 두 개 초등학교에서 3백 80여 명의 학생들이 현장학습을 나와 있었습니다. 그 중 초등학생 48명과 인솔교사 1명이 벌에 쏘여 119 구조대원들의 응급처치를 받았습니다.

출동한 119 구조대는 사고 직후 현장을 통제하고 나무 계단 밑에 있던 벌집을 모두 제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