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문성근, 김여진의 나체합성사진 유포를 국정원이 자행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문성근, 김여진이 “아~ 이 미친 것들!”, “그 추함의 끝 어딘지”, “저는 괜찮지 않다”라는 반응을 보이며 국정원의 문화연예계 탄압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명박 정부가 만들어 관리했다는 연예계 블랙리스트는 ▶ 이외수 조정래 진중권 김명곤 신학철 탁현민 현 청와대 선임행정관 등 문화계 인사 6명 ▶ 문성근 명계남 김민선 권해효 문소리 이준기 유준상 김가연 등 배우 8명 ▶ 김미화 김구라 김제동 노정렬 오종록 박미선 배칠수 황현희 등 방송인 8명 ▶ 윤도현 신해철 김장훈 안치환 윤민석 양희은 이하늘 이수 등 가수 8명 ▶ 이창동 박찬욱 봉준호 여균동 김동원 박광현 장준환 등 영화감독 52명이 대상이었다. 
문성근, 김여진 이외에도 연예계 블랙리스트에 포함된 이들은 당시 정권에 불편한 소신 발언을 하는 등 비판적인 문화연예계 인사로 분류되어 방송출연 중단, 소속사 세무조사, 비난 여론 조성 등의 활동 등의 외압을 받아온 것으로 드러나 현재 검찰이 관련 수사에 착수한 상태다. 

연예계 블랙리스트=JTBC 방송화면

김민선은 광우병 파동 때 “광우병이 득실거리는 소를 뼈째 수입하다니, 차라리 청산가리를 먹는 게 낫겠다”는 글을 남겼으며 이준기는 광우병 촛불집회 강경 진압을 비난하며 “국민을 섬기기 싫은거지?”라는 글을 올렸다. 김가연도 광우병과 관련, “그대들이 주장하는 값싸고 질 좋은 미국산 쇠고기를 청와대, 국회 주방에서 사용하라. 정부는 국민의 머슴이라고 했다. 머슴이 주인을 죽이려 하고 있다. 머슴은 주인을 위해 먼저 시식하라”고 언급했던 등을 살펴보건대 이들이 지목된 이유는 ‘소신 있는 말 한마디’였다. 

문성근, 김여진 사건을 비롯하여 국정원의 댓글 여론 조작 등 지난 정권의 행태가 드러남에 네티즌들은 “rock**** 악한자들은 어떻게든 자신들의 기득권 유지를 위해 말도 안 되는 이유로 행패를 부린다.. 자신들이 그동안 지은 죄를 들키지 않기 위해, 그동안 누려온 것들을 잃지 않기 위해 그들은 무논리 비상식으로 행동한다... 연예계블랙리스트 엠비 박근혜 악의 축이다 참.. 악한자들은 더 악해지는 걸 두려워 하지 않고 오히려 당연하게 생각할 둣.. 몰염치..”, “hist**** ‘블랙리스트’는 당사자들을 탄압하기 위해서만 만드는 게 아닙니다. 그들과 비슷한 처지에 있는 사람들을 위축시키는 효과까지 노리는 거죠.그래서 이명박 정권이 만든 연예계 블랙리스트의 피해자는 대한민국 연예인 전체이고, 국민 전체입니다.”, “kang**** 정말 추악하다. 아마 이런 댓글 적는 나도 블랙리스트에 들어갔을 듯” 이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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