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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의 발견] ‘권위주의적’이 아닌 ‘권위적’ 양육해야 하는 이유
  • 보도본부 | 김지영 기자
  • 승인 2017.09.14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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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김지영 / 디자인 최지민] ※ 본 콘텐츠는 엄마들이 실제로 겪고 있는 고민을 재구성한 것으로 사례마다 상황, 솔루션이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이상적 양육방식이라는 것이 있나요?

저는 남편이 아이들을 대할 때 ‘포용적인 아빠였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하는데, 제가 보기에 남편은 아이를 너무 엄하게 대해서 가끔 권위적인 아빠처럼 보입니다. 남편과 제가 생각하는 이상적 양육방식이 다른데 어떤 양육이 좋은 건가요?

‘권위적인’ 양육과 ‘권위주의적’ 양육은 다릅니다

어떠한 양육방법이 좋은지 사연의 어머니처럼 대부분의 부모는 늘 고민할 겁니다. 어느 순간 아이들이 자라 점점 부모의 통제 밖으로 벗어나게 되면 부모는 아이를 통제하기 힘들어 골치 아프게 되죠. 그래서 아이를 올바르게 양육하는 것은 부모 뿐 아니라 아이에게도 중요합니다. 보통 ‘권위적인 부모는 좋지 않다’라는 생각을 갖기 십상인데 이는 정확한 용어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생기는 오해입니다. ‘권위적인 양육’과 ‘권위주의적 양육’은 완전히 다른 의미인데요.

먼저 권위주의적 양육을 살펴보겠습니다. 권위주의적 양육은 수용과 관여가 낮습니다. 아이에게 냉담하고 거부적이며 자주 면박을 주죠. 자녀를 통제함에 있어서도 힘과 처벌을 사용해 강압적으로 요구하고 종종 심리적 통제, 애정의 철회, 자녀의 인격을 침해합니다. 또한 자율성 부여에서도 자신이 자녀를 위해 모든 결정을 내리고 자녀의 말에 귀 기울이지 않습니다. 결국 이런 부모의 자녀는 불안해하고, 자기 존중감과 자기 신뢰감이 낮으며 좌절했을 때 적대적으로 반응하게 됩니다.

*여기서 잠깐! : 발달 심리학자 다이애나 바움린드에 따르면 수용과 관여, 통제, 자율성 부여의 세 가지 특징에 따라 양육유형이 나뉩니다. 권위적/권위주의적 양육 외에도 허용적·무관여적 양육이 있습니다.

*허용적 양육: 수용은 높지만 무관여입니다. 즉, 따뜻하지만 과도하게 관대하거나 혹은 세심하지 못하죠. 통제를 할 때 요구가 적거나 거의 없고, 자율성에서도 자녀가 준비되기도 전에 결정을 내리게 합니다. 이 경우 아이는 충동적이고 불복종하며 반항적으로 자라게 됩니다. 또한 성인에게 지나치게 요구적이고 의존적이죠.

*무관여적 양육: 수용과 관여 모두 낮습니다. 부모는 아이와 정서적으로 분리, 철회되어 있죠. 통제에 있어서도 요구가 적거나 거의 없습니다. 자율성에서 또한 자녀의 의사 결정과 견해에 대해 무관심합니다. 이 양육 형태의 자녀는 정서적 자기조절과 학교 성취의 어려움, 반사회적 행동을 보일 수 있습니다.

권위적인 양육이란 무엇일까요?

양육의 가장 좋은 접근법은 권위적인 양육입니다. 이 경우 자녀에게 높은 수용과 관여를 가지고 따뜻하고 반응적이며 세심하게 자녀의 요구에 반응합니다. 이는 아이와 정서적으로 풍부한 관계를 형성하게 되죠. 동시에 아이를 통제함에 있어 성숙을 위한 합리적 요구를 일관되게 요구하며 그에 따른 설명을 덧붙입니다. 또한 자녀의 준비도에 따라 아이 스스로 결정할 수 있게 해주며 자녀가 생각, 감정, 욕구를 표현할 수 있게 장려합니다. 더불어 아이와 의견이 다를 때는 가능한 공동의 의사결정을 할 수 있게 아이에게 적절한 자율성을 부여합니다. 이런 양육은 자기 통제감, 협동성, 높은 자기 존중감, 사회적·도덕적 성숙 등 다양한 면에서 유능감을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부모는 바람직한 양육방식을 통해 자녀에게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필요한 여러 가지 능력과 기술을 가르쳐 주어야 합니다. 동시에 자녀를 이해해 주고 자녀의 필요나 요구에 일관적, 반응적으로 응해 줌으로써 자기 자신이나 다른 사람에 대한 사랑은 물론 신뢰감, 편안함을 가질 수 있게 해야 하죠. 그리고 이때 유의해야 할 점은 아이가 혼란을 갖지 않도록 ‘아빠와 엄마가 모두 같은 양육방식을 갖고’ 아이를 대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올바른 양육 방식의 이해와 일관된 태도로 부모와 자녀 간에 긍정적 관계를 형성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시선뉴스에서는 여러분의 사연을 받습니다.*

본 콘텐츠는 아동학 전공, 보육교사 자격증 보유, 다양한 유아 현장 경험을 갖고 있는 전문기자가 작성하고 있습니다. 해당 콘텐츠의 다양한 사례와 솔루션들은 현재 유아교육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교사와 유아인성교육 부문 교수 그 외 관련 전문가로부터 얻는 자문을 바탕으로 작성된 시선뉴스 육아콘텐츠입니다.

김지영 기자  mellow0311@sisu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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