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서울 중구)] 한국전쟁 때 북쪽에서 내려온 사람들이 주축이 되어 세운 시장인 동대문 ‘평화시장’은 조국이 평화 통일을 이루었으면 좋겠다는 염원을 담아 시장 이름이 ‘평화시장’이 되었다고 합니다.

사람들은 구호물자나 미군 부대에서 나온 군복, 담요 등을 활용해 옷을 만들어 팔았고, 청계천에 노점을 펼쳐 처음에는 청계천 시장으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평화시장에는 현재 약 2,070여 개의 점포가 있고 이곳에서 일하는 사람은 약 5,300여 명이라고 합니다. 이곳은 일반 시장과 다른 점이 있는데요. 바로 영업시간입니다. 소매상들이 저녁 시간을 이용해 물건을 구매하고 다음날 자신의 가게에서 판매가 가능하도록 저녁 10시부터 다음날 저녁 6시까지 영업하고 있습니다. (매주 일요일은 휴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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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 후반부터는 평화시장 주변에 다른 복합 패션몰이 들어서면서 현재는 평화시장을 포함해 38곳의 패션몰이 모여 있는 일명 ‘동대문 패션타운’은 관광특구로 지정되었고, 우리나라 사람들뿐 아니라 외국 관광객들도 많이 찾게 되었습니다.

이번 주 60년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국내 최대 의류시장인 ‘평화시장’ 방문 어떠세요?

*시선뉴스에서는 여러분의 아름다운 사진을 제공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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