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디자인 김민서] 하루에 세 번 양치질. 우리의 삶과 뗄 수 없는 양치질 도구는 바로 ‘칫솔’이죠. 그런데 이 칫솔, 언제부터 사용되고 어떻게 사용하게 된 것인지 알고 계신가요?
 
기원전 3000년경. 이집트 파라오의 무덤을 발굴하는 과정에서 '치아 막대기'들이 출토되었는데요. 이들은 얇은 나뭇가지나 섬유질이 많은 관목의 목재로 만들어졌으며 치아 사이를 닦고 입 냄새를 없애기 위해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한편 현대의 강모 칫솔은 일반적으로 15세기 중국에서 유래했다고 추정됩니다. 1498년 집필된 중국의 백과사전은 시베리아 야생 멧돼지의 목 부분에서 채취한 짧고 거친 강모를 동물의 뼈로 만든 손잡이에 심은 기구를 묘사하고 있는데요. 이는 이를 닦는 데 사용된 것입니다.
 
중국 상인들은 이 기구(브러시)를 유럽에 가져갔고, 멧돼지의 털이 예민한 유럽인의 잇몸에는 너무 거칠다고 여겨졌음에도 불구하고 당시 브러시는 큰 인기를 누렸다고 합니다.
 
최초로 대량 생산된 칫솔은 1780년에 영국의 발명가 윌리엄 애디스에 의해 만들어지고 상품화되었고, 1840년대 중반에는 보다 기하학적인 디자인이 등장하였으며, 이때 처음으로 칫솔모가 일렬로 정렬되었다고 합니다.
 
칫솔은 현재까지도 인간에게 아주 유용하게 사용되는 물건으로, 가장 오래된 발명품 중 하나라고 합니다.

없어서는 안 될 물건 중 하나인 칫솔, 먹은 음식에 따라 조금씩 다르기는 하지만 양치는 보통 식후 30분 정도에 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합니다. 음식 섭취 후 바로 양치를 할 경우 잘못하면 이가 산화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루에 세 번 양치질! 칫솔의 유래도 기억하고 양치질도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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