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한성현] 시청자여러분 안녕하십니까. 8월11일 즐거운 금요일의 퇴근길. 오늘의 주요 이슈를 전하는 퇴근뉴스입니다. 

1. 북한 주민 1명 서해 교동도로 귀순
합참, 귀순 동기와 과정 등 조사 

북한 주민 1명이 새벽 서해 교동도로 넘어와 귀순했습니다. 11일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오전 1시경 교동도 전방 해상으로 북한 주민 1명이 귀순해 와 구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우리 군은 귀순자의 신병을 확보하여 귀순 동기와 과정 등을 조사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북한 주민이 귀순한 것은 지난달 1일 북한 주민 5명이 소형 선박을 타고 동해 북방한계선을 넘어와 모두 귀순한 지 약 40일 만인데요. 북한과의 긴장감이 고조된 상황에서 이번 귀순이 어떤 반향을 불러올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2. 도널드 트럼프, 북한 향한 발언 수위 고조
“화염과 분노 발언 충분치 않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괌 포위사격을 공언하고 있는 북한을 향해 발언 수위를 더욱 고조시켰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과 만나 앞서 ‘화염과 분노’ 발언이 북한을 자극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오히려 “경고가 충분치 않았던 것 같다”고 말했는데요. 그러면서 북한이 미국에 대한 공격 움직임을 보일 경우 “북한이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일들이 일어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트럼프의 발언과 대북제재가 북한의 도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기대와 우려의 목소리가 뒤섞이고 있습니다.

3. 디딤돌 대출 실거주자에게만 허용
오는 28일부터...전입신고 후 1년 이상 거주해야

이달 말부터 '디딤돌 대출'이 1년 이상 실거주자에게만 허용됩니다. 11일 국토교통부는 디딤돌 대출이 '갭투자' 등으로 오용되는 것을 막기 위해 실거주 의무 제도를 28일부터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디딤돌 대출 이용자는 대출을 받은 지 한 달 내에 전입신고를 하고 1년 이상 직접 거주해야 하며, 그렇지 않은 경우 배상금을 내야 하거나 최악의 경우 대출을 회수당할 수 있습니다. 국가 재원을 바탕으로 마련되는 디딤돌 대출이 꼭 필요한 사람에게 지원될 수 있는 정책이 되기를 바랍니다.

4. 남성 아이돌 그룹 워너원 인기 장기화 조짐
국내 대표 음원사이트서 5일 연속 선두 

남성 아이돌 그룹 워너원의 인기가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워너원이 지난 7일 발표한 데뷔곡 ‘에너지틱’은 11일 국내 대표음원 사이트 대부분에서 여전히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로써 워너원은 5일째 선두자리를 차지하며 롱런 태세에 돌입했는데요. 특히 대형 남성 아이돌 그룹 엑소와 위너 등과 쟁쟁한 경쟁을 펼치고 있어 놀라운 결과라는 평이 나오고 있습니다. 신인이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화제를 몰고 있는 워너원이 과연 언제까지 차트 1위를 지켜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오늘은 한주의 마무리인 금요일임과 동시에, 여름의 끝이 다가왔음을 알리는 말복이었습니다.  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 좋은 사람과 좋은 음식 나누며 모두 훌훌 털어내시기를 바랍니다. 즐거운 주말 되십시오. 시선뉴스 심재민이었습니다. 

[출처/경기도슈스포털 꿈나무기자단 공서현, 국방부 블로그, 위키피디아, 백악관, 픽사베이, 한국주택금융공사, CJ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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