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최근 구직에 나서기보다 여가활동으로 시간을 보내는 청년들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통계청이 20일 발표한 '2017년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 청년층 부가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으로 졸업 혹은 중퇴 후 취업을 못했거나, 취업을 했더라도 그만둬 미취업 상태인 청년층은 147만 2천여명이었다.

출처 - 플리커

147만명 중 35.4%인 52만 1천여명이 취업 관련 시험 준비로 시간을 보냈지만 여가로 시간을 보내는 청년층은 7만 3천여명으로 집계돼 1년 전보다 28.2% 증가했다.

특히나 여가 시간을 보낸 청년층은 남성에서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여가 시간을 보낸 남성 청년층은 총 2만 8천여명으로 지난해보다 105.2% 늘어난 수치다. 

한편, 취업 준비나 여가 활동도 하지 않은 채 아무 것도 하지 않는 청년층의 비율은 25만 6천여 명으로 전체의 17.4%를 차지해 극심한 취업난 속 자포자기한 청년들이 많아 진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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